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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생긴일...

 


휴게소에서 생긴일...

늦은 밤 고속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배가 아파 휴게소로 뛰어들어갔다.
첫번째 칸은 문이 닫혀 있어 두번째 칸으로 들어가 일을 보려는데,
옆칸에서 느끼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세요?"

나는 조금 주춤했다.
화장실에서 일을 보며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는 게 어색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답을 안하면 더 이상할 것 같아 받아주었다.


[ 나 ]
"예…. 안녕하세요."

[ 첫째칸 남자 ]
"지금 뭐하세요?"

[ 나 ]
(음… 화장실에서 할 일이라는 게…) "부산에 가려고 하는데요…."



그러자 첫째칸에서 남자의 씩씩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런 말이 흘러나왔다.
.
.
.
.
[ 첫째칸 남자 ]
"영자씨, 조금 있다 다시 전화드릴게요.
어떤 녀석이 옆에서 제가 영자씨에게 물어보는 말을
지가 다 대답하고 있어서요."


ps. 이미 아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보내드립니다..^^
간혹 저도 화장실에서 문을 똑똑 뚜드리면 답례(?)를 해주는데....
계속 구찮게 똑똑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알고 보니 제가 잘 못 알고 그 사람이 앞칸 부터 똑똑거리는걸 답례(?) 한거에요..ㅠㅠ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네요..^^



TheMarine
2002-07-11 15:33:36
2037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이성광 '02.7.11 10:55 PM 신고
    에거거거.. 실수가 크셨네.. X팔리셧겠네요 저도 조심해야겠어요^^ ↓댓글에댓글
  2. 2. 김현서 '02.7.14 6:35 AM 신고
    스포츠 신문에 나왔던 글이다.. 글자 하나 안 틀린답 ..ㅋ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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