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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없어지면 음반산업 잘나갈까.

 


소리바다 없어지면 음반산업 잘나갈까 -제가 쓴 기사입니다.

홍진석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정보통신부 인터넷 컴퓨팅 담당 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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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소리바다 역시 냅스터와 같은 길을 걷게 됐다.
하지만 소리바다 서비스의 중지가 반드시 음반산업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우선 소리바다란 채널 이외에도 MP3가 유통되거나 공유될 수 있는 해법이 무궁무진하다.
초고속인터넷 덕분에 노래 한곡정도는 30초이내에 주고 받을 수 있어 메신저부가 서비스인 파일전송으로 해결된다. 또한 웹메일 서비스 업체 가운데 10메가 까지 첨부파일을 허용하는 곳이 있어 MP3파일 2~3곡은 충분히 전송할 수 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하이텔의 아이디스크나 그레텍의 팝폴더 등은 개인에게 100메가에서 1기가까지 인터넷저장공간을 부여하고 있어 아이디를 공유한 회원끼리 음악파일주고받기란 식은죽 먹기다.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음악CD에서 MP3파일을 만들어내기가 매우 쉬워졌을 뿐만 아니라 음반을 통째로 복제하는 신기술마저 등장했다. 즉 음악이미지파일형태로 인터넷을 통해 받아 CD-R로 구워내면 오리지날과 다름없는 음악CD가 나오게 된다.

초고속인터넷의 보편화에 따라 이제 음악공유를 넘어 영화데이터자료까지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네티즌들이 소리바다에서 노래를 내려받아 보관하는 것보다 벅스뮤직처럼 내려받기는 안되지만 마치 인터넷라디오처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스트리밍)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과거 스트리밍 방식의 음악서비스가 음질이 좋지 않아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기술발전으로 인해 CD음질수준의 노래를 제공하고 있어 폭발적으로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최신작에서 과거 히트곡까지 잘 정리돼 있고 내려받지 않고 즉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음반산업도 냅스터 오디오갤럭시등 소리바다형 사이트를 공격한데 이어 심지어 인터넷라디오 방송에도 저작권관련 공세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음반산업의 수익성 개선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소니뮤지엔터테인먼트,유니버셜뮤직 등은 강력한 저작권 소송 고발 정책을 누그러뜨리면서 MP3를 저가에 공급하는 유화책을 내놓기도 했다.

앞으로 국내 음반산업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취할 방안은 무엇일까.
우선 영세소규모업체에 불과한 인터넷라이오방송업체나 스트리밍업체에 대한 저작권 공세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신생업종에 대한 기존업체의 독점강화란 시각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또 네티즌들의 저항도 크다. 따라서 적정수준의 저작권료로 타협해야 할 듯하다. 인터넷방송을 듣는 인구를 월 1000만명으로 잡을 경우 1인당 1000원만 받는다해도 그 시장은 100억원대 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미국음반회사처럼 저가의 디저털음반시장을 별도로 창출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한편 현재 네티즌들은 이미 과거의 스타였던 소리바다의 폐쇄보다도 영화업계가 현재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영화공유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해 공유된 국내외 영화편수는 3000편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DVD를 압축한 DIVX파일형태로 확산중인 영화로 인해 몇몇 DVD공급업체는 도산위기에 까지 몰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DVD타이틀은 종로 용산 등 전문매장에서 9900원선에 덤핑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리바다의 문제은 그래서 단지 음반산업의 문제가 아니다. 초고속인터넷의 발전과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컴퓨터 그리고 대용량 저장기술의 발전이 결합돼 노래는 물론 영상 영화까지 오리지날수준에 버금가는 화질과 음질로 복제 유포 공유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기술의 진보가 오프라인 형 저작권 방어벽을 무참하게 파괴하고 있다. ⓒ 머니투데이 경제신문ㆍ㈜머니투데이 2002


홍리포터
2002-07-15 00:07:59
1763 번 읽음
  총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종민 '02.7.15 8:55 PM 신고
  2. 2. 김동진 '02.7.16 6:25 PM 신고
  3. 3. 심치훈 '02.7.16 6:59 PM 신고
    심각한 야그중에 1등 2등 이라뉘 ㅡㅡ;; 쪼매 보기 그렇네욤... 참..좋은기사 쓰셨네요~ 꼭 소리바다를 폐쇄한다구해서.... 음반시장이 황성화된다고는 볼수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불매운동 안일어나면 다행이죠.... ↓댓글에댓글
  4. 4. 조광희 '02.7.17 10:37 AM 신고
    글쎄요..divx때문에 dvd가 안팔린다는건 어불성설 아닐까요? 전체 DVD시청인구중에서 PC로 보는사람 비율이 얼마나 된다고...전용 DVD플레이어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을테고..(DVD시장에서도 PCDVD는 변두리 취급이던데 ↓댓글에댓글
  5. 5. 김윤기 '02.7.18 2:48 AM 신고
    벅스뮤직에서 듣는음악 mp3 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선 사서 사운드카드 라인인에 꽂아버린다음에 제트오디오로 녹음하면 바로 되는데여 머..--; ↓댓글에댓글
  6. 6. 최준규 '02.7.19 3:04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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