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중에나오는 음반들의 모습을 보라.
한 두 곡만 좋고 나머지는 리메이크니 MR이니 해서 별 의미가 없거나 작품성이 없는 곡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음반도 단순히 수익을 위한 도구로 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아무런 소장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제작해 놓고 판매가 부진하니까 인터넷을 이유로 소리바다에 칼을 대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짓이라 생각한다.
자신들이 음반을 정말 잘 만든 다면 우리는 분명히 음반을 구입할 것이다.

참고로 지금도 불황을 모르는 음반시장이 있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 CCM음반 시장이다.
물론 몇가지 좋지 않은 음반은 당연히 팔리지 않지만 소장가치가 높고 음반의 완성도가
다른 대중음악 음반보다 좋아서 많이 팔리고 있다.

이런 좋은 음반들은 당연히 소비자들이 소리바다와 관계없이 구입할 것이다.
따라서 소리바다가 음반 판매를 막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본주의 적인 발상은 문제가 있다.

그래서 나는 소리바다의 폐쇄가 결코 음반 시장에서 돈을 벌려는 자들의 배를 부르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소리바다의 폐쇄를 당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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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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