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왠 아날로그 시대착오적인 발상?

소리바다를 중단한다는 건, 상당히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영화업계를 보십시오.

한때는 헐리우드 영화에 밀려서, 스크린 퀘터제 조차 폐지해야 된다는 논란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업계 사람들은 그들 안의 문제를 분명히 인식하고, 이걸 고쳐서 지금은 오히려 한국영화가 헐리우드 영화를 능가하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이제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한국영화를 스스로 봅니다.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제 여동생 같은 경우도 소리바다에서 음악을 많이 받지만, 좋은 노래다 싶으면 꼭 음반을 사서 듣고는 합니다.

덕분에 저도 알게 되는 곡들이 꽤 늘어났죠^^

정말 좋은 곡이고 잘 만들었다면, 꼭 사보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입니다.

그리고 요즘 음반업계를 봤을때, 소리바다로 인해서 음반판매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그들의 자성이나 각성이 뒷받침 되지 않아서, 그렇게 된 요인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죠.

소리바다 때문에 그나마 사람들이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만 봐도, 각종 동호회나 인터넷 상에 올라와서 많은 사람들이 보지만, 정말 잘 되거나 소장하고 싶은 건, 어떻게든 다들 원본을 사서 보관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아무튼 소리바다는 꼭 살려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