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가 사라진다 해도 대신할 무언가가 나올것이기에 사라지는거 자체에 그리 매달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소리바다가 없어지면 불편하긴 하겠죠.
여기에 글 쓰시는 많은 분들도, 소리바다를 폐쇄 시키려는 문제 보다는 MP3가 음반시장을 해치는게 아닌데
그 책임을 MP3에 떠 넘기는 사람들과 기관들이 답답해 그러시는게 아닌지..
저도 처음엔 소리바다에 신경을 쓰다가..언젠가 부터 점점 정부의 대처가 싫어졌습니다.
어떤 분 말대로 MP3는 원음을 압축 하기때문에 우리가 잘 듣지 못하는 소리들은 제작 과정중에 사라집니다.
이런 반절짜리 음악 파일을 돈 주고 사라는건 정말 돈 아까운 일이죠.
솔직히 저도 MP3를 접하면서 음반 구입수가 준건 사실입니다. 또한 와레즈가 성행하면서 게임도 잘 구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MP3로 다 들을수 있어서도 아니고 모든 게임을 공짜로 구할수 있어서도 아닙니다.
MP3를 들어보고 돈을 주고 살정도의 가치를 못 느껴서 음반을 안 샀고, 가치를 못 느껴 게임을 안 샀습니다.
그리고 가끔 사고 싶은게 있어도 학생의 신분으로 살만한 돈의 여유도 없습니다.
IMF이후로 이제서야 겨우 중산층의 경제가 안정되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런 곳에 쓸만한 용돈의 여유가 없습니다.
부모님한테 달라고 해도 주실수도 없고, 경제 수준에 안 맞게 물가만 올라서 오히려 전보다 사기가 더 힘들어 졌습니다.
이런중에 공짜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널리 퍼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짜로 사용함에 많이 익숙해 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의 이점을 알았습니다. 예전 같이 사고 나서 후회할 필요가 없다는걸..
예전엔 한두곡 듣고 괜찮은것 같아 음반을 산후 그외의 노래는 들을만한게 없음에 후회했고,
여러 광고나 잡지 내용을 보고 게임을 샀다가 기대 이하라 후회했습니다.
(게임 업계들이 데모 버젼을 게임 출시후에 공급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일부에선 공짜로 접하기에 가치를 못 느껴서 그런다고 하지만
저는 전과는 다르게 많은 양을 접하다 보니 사람들의 수준도 높아졌고 또한 평가를 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MP3와 와레즈를 통해 접해본후라도 정말 살 가치를 느끼면 그때는 삽니다.
소장 가치를 느끼고 돈이 아깝지 않다고 느낀다면 모두들 구매를 할것입니다.
음반 업계, 게임 업계 모두들 MP3와 와레즈 핑계만 댈것이 아니라 정말 사람들이 사고 싶게 만드는데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잘 만들었는데 왜 안 사냐고 우기는 모습도 그만 보고 싶습니다.
그건 제작한 입장에서 보기에 만족스러운 것이지 구매자가 만족한 것이 아닙니다.
가격도 제작자에겐 적합한 가격이지만 구매자에겐 부담스러울때가 많습니다.
(게임이나 프로그램의 경우 내가 CD-Key를 돈 주고 산듯한 기분이 들때가 더 많으니...)
업계들이 제작자의 입장이 아닌 구매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든다면 저런것들도 단속할 필요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장래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사람의 입장에서라도 좀더 발전된 모습이 갖춰지길 바랍니다.
(주제에서 어긋난 글을 적어서 죄송합니다. 한번쯤 생각해야 될 부분인것 같아서 적었으니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