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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세계 CF계 히딩크 쟁탈전

 


[히딩크] 세계 CF계 히딩크 쟁탈전

‘히딩크를 잡아라.’ 세계 광고계에 불이 붙었다.
한국을 월드컵 4강으로 이끈 명장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56)을 TV 광고 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지구촌의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의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당초 국내 업계 최고액인 건당10억원 선으로 추측됐던 몸값도 함께 치솟을 전망이다.
24일 키스 반 대리인이 본지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현재 세계 경제계를아우르는 거의 모든 분야의 초일류 다국적 기업들이 히딩크에게 자신의 모델이 되달라며 앞다투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리인은 “현재 회사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금융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중공업 식음료 스포츠용품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다국적 기업들이 접근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이 해외 기업인 반면 한국 기업은 1~2곳에 불과할 만큼 한국밖에서의 반응이 오히려 더 뜨겁다.
히딩크가 월드컵 2회 연속 4강의 위업을 바탕으로 한국의 영웅을 뛰어넘어 국제적인 스타로 거듭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사례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모델 제의는 끊임없이 쇄도하는 반면 주인공 히딩크의 반응은 느긋해 광고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축구 외적인 일보다는 한국을 떠나 금의환향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의 감독직에만 전념하겠다는 히딩크의 고집 때문이다.
이 대리인은 “최대 5건으로 한계선을 정해놓았다.
하지만 2~3건을 추려8월말 계약을 완료한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히딩크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셈이다.
한편 7월 8일(이하 현지시간) 아인트호벤과 계약 후 휴가 중인 히딩크 감독은 8월 1일 공식 부임, 팀을 지휘한다.
첫 상대는 8월 6일 친선경기를 펼치는 독일 분데스리가 1부 헤르타 BSC 베를린.
최근 새롭게 증개축한 홈경기장에서 브라질 스타 호마리우(바스코다 가마) 등이 게스트 멤버로 참가한 가운데 유럽에서의 복귀전을 벌인다.

박천규 기자 ckpark@dailysports.co.kr




하대발
2002-07-24 18: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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