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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전담포수 딜레마

 


박찬호 전담포수 딜레마

“로드리게스보다 해셀먼이 편하다.”
유감스럽게도 박찬호(29)는 이 말을 할 수 없다.팀워크를 해칠 수 있는 데다 이반 로드리게스가 텍사스의 터줏대감인 탓이다.함부로 말을 내뱉었다간 평지풍파가 일어날 게 뻔하다.심지어 박찬호는 한국특파원들에게도 이 말을 한 적이 없다.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도 아예 대답을 하지 않거나 “잘 모르겠다”는 등 애매한 말로 질문의 핵심을 피해갔다.그러니 박찬호의 속내는 알 수 없다.다만 로드리게스보다 해셀먼을 편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경기결과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박찬호는 28일 오전 9시5분(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이 일전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AL 서부지구 선두다툼과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오클랜드는 말할 것도 없고 박찬호 개인적으로도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우선 1무1패로 빚을 안고 있는 마크 멀더와의 세 번째 맞대결이라는 점이 단단히 입맛을 당기게 한다.라이벌전이나 큰 경기에서 이기는 투수라야 승부 근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적어도 올시즌만 놓고 보면 멀더는 박찬호의 최대라이벌이다.


하대발
2002-07-26 10:01:50
674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형준 '02.7.27 9:41 PM 신고
    올시즌만 계기면, 이반로드리게즈는 프리에이전트가 됩니다. 물론, 텍사스는 재계약안할거구여..크루터나 다저스에서 데려오징..ㅠ.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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