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제품에서 해커가 공격할 수 있는 3가지 결함이 발견됐다. SQL 서버 2000, MS 익스체인지 서버, 메타디렉토리 서비스 2.2(Metadirectory Services 2.2) 등에서 발견된 이번 결함은 해커가 여러 가지 공격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가장 심각한 위협은 SQL 서버 2000 레졸루션 서비스(Resolution Service)의 취약성으로 공격자가 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결함은 17일, NGSS(Next Generation Security Software Ltd.)의 데이빗 리치필드(David Litchfield)가 발견했다.
SQL 서버 2000은 한 기계에서 SQL 서버의 멀티플 인스턴스(multiple instances)를 호스트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각 인스턴스는 독자적인 서버처럼 모든 계획과 목적대로 운영된다.
공격자는 레졸루션 서비스에 주의 깊게 작성한 패킷을 전송해 시스템 메모리의 상당 부분을 덮어 쓸 수 있게 된다. 랜덤 데이터로 덮어 쓰면 SQL 서버 서비스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주의 깊게 선택한 데이터로 덮어 쓰면 공격자가 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이 취약성은 DoS(denial of service) 공격도 일으킬 수 있다.
이 취약성에 대한 패치는 이 곳에서 제공된다.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ISS)에서 발견한 두 번째 취약성은 SMTP(Simple Mail Transfer Protocol) 기능을 제공하는 MS 익스체인지 서버 v.5.5 인터넷 메일 커넥터(Internet Mail Connector)와 관련된 것이다. 공격자가 취약한 익스체인지 서버에 버퍼 오버플로우(buffer overflow)를 일으키는 요청을 작성할 수 있다. 이 결함은 공격자가 익스체인지를 충돌시키거나 모든 이메일 전송을 막고, 또는 서버의 완전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이 취약성에 대한 두 가지 우려 사항은 버전 5.5에 널리 적용될 수 있다는 점과 적절하게 구성된 방화벽을 통과해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익스페인지 서버 5.5 취약성에 대한 패치는 이 곳에서 얻을 수 있다.
인포 서포트(Info Support)에서 발견한 마지막 취약성은 위험이 다소 낮아 보인다. 이 취약성은 분산된 디렉토리와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통합하도록 돕기 위한 연결, 관리, 상화 작용 기능 등을 제공하는 중앙 메타디렉토리 서비스, MS 메타디렉토리 서비스(MMS)에서 발생한다.
이 결함은 권한이 없는 사용자가 MMS 관리자들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돼 있는 MMS 내에서 데이터에 접근하고,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MS의 보안 게시판에 따르면, MMS에 대한 공격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인 보안 관행을 따른다면, 인터넷에서 이 취약성을 공격할 수는 없다고 한다. 또, 이 취약성은 MMS 자체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MMS 데이터 저장소에 접근하도록 하기 때문에 프로토콜에 대해 상당한 기술적 전문성을 지닌 공격자만이 악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하는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바꿀지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또, MMS 취약성은 특정 기업에 대한 내부 지식이 있는 공격자만이 악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성공적인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MMS가 구성된 자세한 사항과 관리 중인 모든 디렉토리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한다.
MMS 취약성에 대한 패치는 이 곳에서 제공된다.
올해에 들어서만 지금까지 MS 전체 제품 중에서 39가지의 취약성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