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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폐쇄의 부당함...까발려 볼런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편의상 존칭은 빼고 쓰겠습니다.(__) 꾸벅~

100 분 토론 보면서 아주 역겨웠다.
음악을 문화가 아닌 상업으로만 보는 현재 딴따라들의 이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그들은 100 분 내내 음악인으로써의 모습이 아닌 노래장사꾼으로서의 모습을
온 국민 앞에서 아~주 당연하고 자랑스러운 듯 늘어놨다.
그래서, 어줍잖은 글로나마 음악인을 표절하는 딴따라들의 모습을 맞든 틀리든 내 머리속
근거로 한번 풀어 보련다.

1. 소리바다 때문에 매출이 떨어졌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나라 음반회사들, 그리고 딴따라들...
발라드에 댄스음악으로 신나게 돈벌어왔다. 우리는 그들의 돈벌이와 인기의 수단으로 전락해서
그들의 음악성, 가창력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그들의 배를 채워주는데 몰두했었다.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의 다양한 출연으로 그들의 음악을 제대로 듣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
계속해서 수요가 발생했고, 그 결과 밀리언 셀러까지 등장하며 , 가수를 어린이들이 갖고 싶은
직업 1 위에 당당히 등극시키기도 했었다.
그런데, 듣기좋은 소리도 한두번이다. 전국민이 다 들어보고 이 얘기 저 얘기 왔다갔다 하면서
외국물 먹은 사람 얘기도 들어가면서 살다보니 맨날 그밥에 그나물이요, 앨범 살때마다 누적되는건
후회뿐이더란 말이다.
앞부분에 듣기좋은(잘만든 것도 있지만, 듣기 좋다고 하는게 더 적당한 표현같다.) 노래 한 두개
넣어놓고 잡다한 소음을 포함해서 높은 가격에 팔고 있으니 반복 되는 작태에 화가 나는건
음반 구입한 사람 뿐이더라 이말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 사실을 제일 먼저 감지했을 딴따라들이
스스로 반성해서 다른 방안을 모색하지 않았던 책임을 쉬쉬하며 덮어두다가 결국 90 년대 중반이후
음반판매의 감소라는 현상으로, 일반인의 한국 음악에 대한 무관심으로 터져버리고 말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아픔보다, 소리바다를 비난해서 얻는 위안을 목표로 삼고있다.

2. 우리는 진정한 음악을 들을 권리를 빼앗겼다.

딴따라들의 만행에 의해 가수의 기본적인 활동인 공연문화는 왜곡되었고,
자라나는 새로운 음악들은 그들에게 밟혀 뜻을 펴지도 못하고 좌절하고 말았다.
누가 방조자는 죄인이 아니라고 했는가?
메이저 회사의 그늘아래에서 그들이 주는 일정 지분만을 얻어먹고 살기에 만족했던 딴따라들은,
저 밑바닥에서 안간힘을 쓰며 그들의 음악을, 정신을 세상에 알리려는 가수들을 위해
활동할 공간은 커녕, 자신들의 밥그릇 크기가 줄어들까봐 , 메이저 회사들에게 밟히는 모습을 보며
살포시 미소만 짓고 있었다.
딴따라들이 가수라는 직업을 갖고 활동을 했으면, 뒤에 자라날 가수들을 위해 터를 만들어 주는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공연문화 조성과 , 음악적 발전은 먼저 활동한 가수들의 몫이다.
딴따라들이 파먹기만 하고 다듬고 씨를 뿌리지 않은 행동은 지금 음반계의 기형적 도태로 나타났다.
그때 수백만장씩 팔아가며 수십억 번돈들...조금씩만 모아서 작은 라이브 공연장이라도
몇개 만들었으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을거다.
그때 열악한 방송국 음향시설을 고치지 않아서 후배가수들이 얼마나 원통해 하는가.
얼마전 크라잉 넛이 방송에 나와서 말하는걸 봤다. 한번 방송국 갔다가 그 열악한 환경에 한번
상처입고 난 뒤 다시는 방송출연 하기가 무섭다고 한다.
그들은 비단 자신들의 음악이 왜곡되어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안에 강도높은 작업을
통해서, 제대로 된 소리도 아닌 불균형한 소리를 들려주느니 그냥 방송 안나가겠다는 거다.
언더라고 해서 방송의 좋은 점을 모르겠는가??!!

3. 누가 음악을 돈으로 바꿨는가!!

지금의 음반시장은 사채업자와 도박꾼과 다를 바가 없다.
한마디로 돈으로 돈벌기다. 비싼돈 발라서 뮤직비디오라 불리우는 삼류 노래방 영상만도 못한거나
찍어대고, 방송국에 돈먹여서 특정가수들 선전에 열올린다.
가요프로그램이 아닌 순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음악간에 서로 비교 불가능한 것을 억지로
측정하려고 한다.
상술에 눈이먼 그들의 작태는 음악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병들게 해버렸다.
인기 많은 음악이, 순위 높은 음악이 좋은 음악이라는 말도 안되는 관념마저 만들어 버렸다.
이제는 다양한 지식공유의 현장을 통해 많은 변화가 생기고, 사람들도 똑똑해져서 돈에 눈먼
상술에 넘어갈 사람 하나도 없다. ( 빠순이는 제외한다....-_-;)
세상이 메말라 갈 수록 사람들은 진정한 음악을 원하고있다.
음악은 돈이 아니다. 하지만 음악은 돈을 만들 수 있다. 돈에의한 음악이 아닌 음악에 의한 돈을
찾아라. 차라리 그게 인간적이고 깨끗하다.
참고로, 가수는 수십만장 팔아서 떼돈 벌려고 존재하는게 아니다.

4. 저작권에 목숨 건 딴따라들

저작권... 이거 대단히 중요하지만, 이것의 의미만큼은 정확하게 전달이 안되고 있다.
저작권은 지적 산물을 왜곡된 용도나, 무분별한 도용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이 소유자의 목적과 다른 방법으로 사용되었을 경우, 그 사람에게 인격적 모독이나
사회적 비판을 불러오거나, 창작의 고통을 허무하게 만들어 버리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작권은 존재하는 것이다.
가수라면 당연히 음악을 통한 자신의 생각과 소리의 전달과, 그것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할 것이다. 그 전달 과정에서 자신의 의도와 벗어나지 않게 사용해야 할 권리를
딴따라들이 재산지키기의 수단으로 변질시켜 버렸다.
누군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저 가수는 자신이 돈 벌기 위한 방법으로 노래를 만들었고
그 방법을 지키기 위해서 저작권을 강조한다고 말이다.
그런데 이것만은 알아야 할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음반 안사는 이유가 바로 저 돈벌기 위한 방법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5. 음악이 주체가 아닌 가수가 주체

간단하면서도 현실과 꼭 맞지 않은가?
요즘 우리나라에서 이런 말 듣기 힘들다.
"이야... 저 노래 괜찮다. 어떤 사람이 부른거지?"
대형 음반사들이 방송국 돈대고 일부 가수 출연시킬 때,
네티즌 및 소리바다 이용자들은 이 음악 괜찮다, 저 음악 괜찮다 하며 소문내고 다녔다.
인터넷과 소리바다가 없었다면 과연 그런 가수들이 자기 음악을 들려줄 수 라도 있었을지
심히 궁금하다.
기껏해야 순위 프로그램 40 위 에서 50 위 사이를 맴돌다 5 초정도 소개되고 사라지는
능력있는 가수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음반 한번 사보려고 해도 수도 없이 다친(?) 기억으로 살 엄두도 안나는 현실에서
누가 과연 그 사람들의 음악을 바로 돈 주고 살 수 있겠는가 말이다.
누가 시간이 남아서 큰 음반매장 가서 샘플 일일이 들어보고, 감상해 보고 사겠느냐 말이다.
그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소리바다와 MP3 였다.
그리고, 온라인 구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었다.
검증된 가수들은 인정받고 방송하고 공연할 수 있고,
부족한 가수들은 좀 더 노력해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 주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들이 설 수 있고, 서야만 했던 자리를 돈과 기득권을 가진 대형 음반 회사와
기존 딴따라들이 밀어버리고 올라간 것을 누가 모른단 말인가.
음악시장 활성화의 길을 알려준 소리바다와 네티즌들을 범법자로 만들어 버리고
발전의 싹을 스스로 잘라버린 그들은 이미 음악보다 가수를 팔고 있는 사람장사꾼에 불과하다.

이 기가 막힌 현실로 인해 몇년 전부터 TV 에 나오는 가요 및 음악 전문 케이블까지도 끊었다.
하지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누가 음악을 듣고 싶지 아니하겠는가?
나도 제대로 된 음악 좀 듣고 살고 싶다. 길가다 들려오는 반주만 요란한 쿵쿵거리는 소음 말고
붕어가 뻐끔대는 쇼 말고, 제대로 된 음악 좀 듣게 해 달란 말이다.
지금이라도 누워서 침뱉기 하는 딴따라들은 반성하고, 소리바다 운영자, 이용자 및 국민들에게
사과는 못할 망정 엉뚱한 짓만이라도 하지 않길 바란다.
워낙 무식하고 엽기적인 방송을 본 후에 쓴 글이라 정신적 충격이 컸고,
그 덕에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횡설수설 써버렸다. 틀린 부분 있더라도 욕하지 말아달라.


2002-08-02 06:07:25
450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오희준 '02.8.2 9:16 AM 신고
    그리고, 제발!! 무늬중 그넘은 이름 바꿔라!! 왜 너때문에 내가 욕먹어야 하냔 말이다!!! ↓댓글에댓글
  2. 2. 김용현 '02.8.2 8:40 PM 신고
    저는 아햏햏 햏자요.. 무늬중이 아니라 무뇌중 [無뇌中]뇌가 없어진다는 소리요..] [리플글을 보니 뇌는없고 염색약만 들었다오..아햏햏]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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