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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넷, 케이블모뎀 차별화상품 부각

 

두루넷(대표 이재현)의 올해 목표는 구조조정을 끝내고 수익성 강화·고객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정보기술(IT) 선도기업으로 부상하는 것이다. 1998년 국내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 두루넷은 시장주력 상품인 ADSL 대신 케이블모뎀에 집중, 상품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케이블 모뎀업체=두루넷’이란 인식을 통해 한국통신 등 거대 기업과 맞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가입자 1백만명을 유치한 데 이어 연말까지 1백3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두루넷 관계자는 “가입자 1백30만명이면 채산성을 맞춰갈 수 있는 최소 조건”이라면서 “그동안 1조 수천억원대의 투자를 진행, 어려움이 많았지만 투자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데다 가입자도 적정 수준을 넘어 수익 실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올해 5천억원대의 매출을 달성, 실질적인(EBITDA 기준) 흑자 기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말 초기 시설투자를 끝낸 두루넷은 구조조정 강화로 계속 내실화를 추진중이다. 기존 16명의 임원을 11명으로 줄이는 등 전체 인력의 17%를 감축했다.

두루넷은 1백만명을 넘어선 가입자를 관리하고 신규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객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세계 최초로 1Mbps로 영화 및 방송을 즐길 수 있는 멀티캐스트 서비스를 실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당초 약속한 서비스 속도를 지원하는지를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 미흡한 점이 있으면 보완한 뒤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또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직접 서비스 품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솔루션인 ‘마이 스피드2’를 개발, 지난 3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안치용기자〉

출처 : 경향신문


written by ()
2001-06-28 10: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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