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8월 15일자 스포츠서울의 기사 내용입니다.
제목 : 유승준 8개월만에 컴백
본문 : 올해 초 미국 시민건 취득에 따른 병역기피 의혹으로 국내 입국이 불허된 가수 유승준이 8개월만에 무대에 선다. 유승준은 다름달 24일 중국 청두(성도) 시립체육관, 25일 충칭시에서 이틀간 대규모 콘서트를 열고 활동을 재개한다. 이 공연의 공식 명칭은 '한중 톱 그린 콘서트'로 유승준을 비롯해 한국의 인기그룹 QOQ와 NRG가 등장하고 중국의 톱가수 2명이 출연한다. 한국과 중국의 수교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하는 게 공연의 취지이다. 한국의 원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쓰촨성방송이 공동주최한다. 유승준은 병역기피 의혹으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아 지난 2월 3일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대에서 입국 규제를 받아 다시 미국 LA로 돌아가 지금까지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피한 채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해 왔다. 유승준은 측근을 통해 "노래부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준 공연 주최측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모국을 위해 어떠한 봉사라도 할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이번 공연을 마친 뒤 본격적인 앨범작업에 들어가 올해 안에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앨범을 낸 뒤 국내 무대 복귀를 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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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기사내용을 볼 때, 특히 유의해서 봐야 할 것은 '은둔에 가까운 생활'이라는 부분. 이 부분은 스티브유가 반성하고 있다는 모션을 보이기 위한 걸로 생각되며 '봉사할 자세...'의 부분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자신의 은둔이라는 것을 반성이라는 걸로 받아들일 때 다른 선배들의 선례로 보아 한두달정도 반성한 척 하면 아주 떳떳하게 대한민국에 입성하여 돈을 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근데 나에겐 이런 모습들이 '은둔생활'로 안 보인다는 것이다. 그동안 스티브유는 언론의 무관심으로 이루어진 미국에서의 보호를 받아왔다. 그의 생활이 은둔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 사람을 판단하자면 지금까지의 행동을 봤으면 알 것이다. 아직까지 뻔뻔스레 앨범어쩌구 하는 거 보면 정신차리기엔 애저녁에 글러 먹었다. 미국에서 살다보니 돈이 다 떨어져 가는 지 모르겠다. 아님 은둔하면서 열심히 미국시장에 깡통하나 들고 노크했을 지도 모르겠다. 한 순간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이 침튀겨가며 했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깨는 사람, 그래 약속이란 이렇게 깨는 것이다 하고 모범을 모든 대한미국사람들에게 보인 사람. 이렇게 위대한 사람을 어떻게 황송스럽게도 대한민국에 오라고 손짓하겠는가. 스티브유는 미국 큰물에 가서 놀아야 된다. 미국에 가서 대한민국에서 하던 대로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