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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금지 게임" 이 TV에 소개돼 말썽

 


지난 10일 밤 방영된 SBS TV ‘게임쇼 즐거운 세상’이 지나친 폭력성 때문에 국내 수입금지된 컴퓨터 게임을 상세히 소개해 말썽을 빚고 있다.

‘게임쇼…’는 이날 ‘게임 파일’ 코너에서 ‘G.T.A.3’라는 미국 게임을 소개했다. 이 게임은 주인공이 대도시를 돌아다니면서 훔친 자동차로 경찰과 행인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고 강간하는 잔혹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출시된 뒤 국내 한 게임 수입업체가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등급심사를 의뢰했지만, ‘등급보류’ 판정을 받아 수입이 금지됐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잔혹성을 이유로 수입이 금지됐다. 국내에서는 불법 복사본만 몰래 유통되고 있다.

‘게임쇼…’는 이날 프로그램에서 ‘G.T.A.3’ 게임의 주인공이 경찰차를 훔쳐 시민들을 치어 죽이거나 야구방망이로 내려치는 장면, 쓰러진 경찰을 발로 짓밟아 피가 낭자한 장면 등을 20분 가까이 방송했다. 제작진은 이처럼 끔찍한 게임 화면들을 버젓이 보여주면서 “양귀비꽃처럼 아름답지만 소유가 불법인 게임”이라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프로그램이 방송된 뒤 인터넷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ID ‘kobi007’인 시청자는 “폭력과 살인이 난무하는 이런 게임을 지상파 방송에서 소개하는 것은 포르노를 틀어주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비난했다.

이 프로그램을 만든 외주제작사 ‘드림미디어’의 유병국 PD는 “‘G.T.A.3’는 전자상가 등에서 은밀히 유통돼 게이머들 사이에선 잘 알려져 있는 게임”이라면서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이 안되고 있는 줄로 알았을 뿐, 수입 자체가 금지된 게임이라는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부 게임음반과 정영석 사무관은 “등급보류된 게임은 유통은 물론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서 “지상파 방송에서 그런 게임을 상세히 소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BC폐인™
2002-08-17 07:08:59
3788 번 읽음
  총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양욱진 '02.8.17 2:11 PM 신고
    GTA3 가 불법 겜인 줄 몰랐는데.. ↓댓글에댓글
  2. 2. 김형수 '02.8.17 4:23 PM 신고
    욱진햏자여.. 수햏을 하시구려.. ↓댓글에댓글
  3. 3. 최정식 '02.8.17 5:15 PM 신고
    지상파에서그것을화면으로만들었다면그방송국에도그껨이있다는소리아냐?이런... ↓댓글에댓글
  4. 4. 은재용 '02.8.20 11:37 AM 신고
    벌써하고있는데 왠 호들갑 와레즈가면 널려있는디 ↓댓글에댓글
  5. 5. 이귀화 '02.8.21 4:20 PM 신고
    GTA 맹목적으로 사람 치여죽이고 때리고.... 그담엔 - -? 첨엔 재미삼아서 몇번해봤지만... 그렇게 인기끌거라 생각은 안했었는데..... 헐.... ↓댓글에댓글
  6. 6. 브릿솰양 '02.8.27 10:24 PM 신고
    우리나라 짜증난다 이래서 발전이없지 정치하는 x만한 새끼들은 비리나 있고 대통령마다 돈문제고 영화나 겜같은건 왜 18세 이런걸 정해놓냐 지들이하는짓은 18세 아닌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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