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끼리 정보와 애환을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전직 공무원들로 이뤄진 벤처회사 ㈜공무원세상은 최근 공무원 전문 사이트(www.oland.co.kr)를 개설했다. ‘공무원의 땅(Official Land)’이란 뜻의 줄임말로 동작구청 감사실장 출신 방성은(38)씨와 같은 감사실 출신 이한철(33)씨가 주축이 돼 ‘공무원의 삶의 질 향상’을 모토로 다양한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공직 사회 최신 뉴스는 물론, 재테크와 창업·부업 소개, 여행·레포츠 정보 등을 담았다. 공무원들이 각종 아이디어나 의견을 발표할 수 있는 발언대 코너도 마련했다. 공무원 회원에겐 외국어·국가고시 등 온라인 교육 강좌 할인과 함께 맞춤 재테크 정보가 제공된다.

지난 7월에는 서울시 대중교통과 주사인 황인동(42)씨가 공무원 포털사이트 ‘김주사닷컴(www.kimjusa.com)’이 개설했다.

‘김주사닷컴’은 공무원의 봉급·인사·연금·교육 등에 관한 뉴스를 비롯해 인사교류, 업무 관련 자료 등 공무원 관련 소식이 담겨있다. 여기에서는 1000여개의 관련 사이트도 링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