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Xbox Live가 11월 15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는 게임기 출시일에서 정확히 1년뒤인 날자이다. 일단 11월 15일에서는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만 개시하며 온라인 게임 타이틀 6개의 소프트웨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Xbox Live 스타터 키트는 50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되며 음성 통신을 위한 헤드셋, Xbox Live 1년 사용료, 기존 광대역폭 통신을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등이 포함되어 있다.

Xbox Live는 세가의 NFL2003, NBA2003, 마이크로소프트의 NFL Fever등의 스포츠 게임이 3종이나 포함되어 있다. 또한 Epic의 언리얼 챔피언쉽, Ubisoft의 Ghost Recon, 마이크로소프트의 레이싱 게임 Whacked가 출시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온라인 서비스로 인해서 플레이스테이션2와 차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니는 이번달 말부터 플레이스테이션2용의 네트웍 아답터를 북미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온라인 시장에서 이 두 게임기의 대결은 지속될 예정이다.

이 두 업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니가 온라인 서비스에 대해서 게임 퍼블리셔에 권한을 모두 이양한 것에 비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Xbox Live에 대한 완전한 제어권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시스템의 전체 통제를 통해서 게임 타이틀의 기본적 인프라스트럭쳐를 구성하고 이로 인해 더욱 용이하고 기분좋은 사용자의 온라인 게임 환경을 구축해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