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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광고 'TV대결'

 

초고속 인터넷 업계가 TV광고를 통해 치열한 브랜드 싸움을 벌이고 있 다. 초기 과열단계를 지나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업체들의 소비자 공략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통신 ‘메가패스’는 ‘유쾌·상쾌·통쾌’ 캠페인의 하나로, 여름 을 겨냥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견줘 손색이 없는 3D로 제작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그래픽의 질을 높이기 위해 4억원을 들여 영화 ‘제5원소’의 특수효과 담당팀에 모든 3D 작업을 맡겼다.

전편에서 부활한 이순신 장군이 데이터 전쟁에서 메가패스 한 방으로 적을 무찌른다는 내용으로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인터넷 강국을 향한 기 업 의지가 잘 나타나 있다.

하나로통신은 최근 ‘하나포스’라는 통합 브랜드를 내놓으며 전지현이 여전사로 등장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아파트 시장을 놓고 뜨겁게 펼쳐지 던 가입자 쟁탈전이 한풀 꺾인 상황에서 ‘나는 ADSL’이란 브랜드로 아 파트 수요를 겨냥해왔던 하나로통신으로서는 마케팅 전략에서 새로운 방 향을 찾아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하나로통신은 ADSL 방식 외에 케이블 방식에 진출, 단독주택 시장을 향 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ADSL과 케이블 방식을 아우르는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이러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두루넷도 최근 제품 브랜드 ‘멀티플러스’를 선보이며 ‘멀티플러스가 인터넷을 받쳐준다’는 컨셉트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지난해 과잉경 쟁에서 한발짝 물러나 의도적으로 이미지 캠페인에 주력했던 두루넷은 멀티플러스 출시를 계기로 올해부터는 제품과 서비스 질 홍보에 적극 나 선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이 멀티미디어 중심의 동영상 서비스로 바뀔 것 으로 내다보고 브랜드 이름을 멀티플러스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김영화 기자/bettykim@ned.co.kr

출처 : 내외경제신문


written by ()
2001-07-02 18: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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