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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입자에게 일방적으로 광고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사례가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마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금융상품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이달부터 고객이 갖고 있는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

제일은행도 일부 영업점에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다음달부터는 본점 차원에서 문자메시지 광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은행이 금융상품 광고를 위해 휴대폰 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할 경우상당수 휴대폰 이용자들은 개인정보 노출과 불필요한 정보 등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

따라서 정보통신부도 내년부터 이 같은 광고성 메시지를 단속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기업은행(www.kiupbank.co.kr)은 이달 초부터 사내 전산망을 통해 고객의 휴대폰으로 대량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영업점과 출장소에 매달 1000건, 지역본부와 본부부서는 월 500건의 메시지 발송한도를 부여했다.

이를 활용해 각 영업점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신상품 홍보, 만기안내,금리안내 등을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

건당 14~20원에 달하는 통신비용은 별도의 예산에서 책정키로 했다.

국민은행(www.kookminbank.co.kr)은 이달 초 내놓은 여성전용대출 '우먼프리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 휴대폰 이용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SK텔레콤 여성브랜드 카라(CARA)와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

SK텔레콤이 30~40대 여성 가입자를 대상으로 600만건의 문자메시지를보내 국민은행 대출을 알리고 국민은행은 휴대폰 가입자가 대출을 받는 경우 0.2%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주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와 관련해 대출거래약정서에 개인정보를 SK텔레콤에 제공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문구를 삽입하고 서명을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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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김식 '02.8.26 1:11 PM 신고
   젠장 광고성 멜이나 문짜 정말 짜증나요.. 이거 받아서 우리의 통신요금이 깍인다면야 그냥 받겠지만.이거야원.기업의 횡포같네요.우리의 개인정보도 유출된거고. ↓댓글에댓글

1. 1. 젠장 광고성 멜이나 문짜 정말 짜증나요.. 이거 받아서 우리의 통신요금이.. 김식 '02.8.26 1:1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