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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흉기난동 어린이 11명 부상

 


정신이상 증세를 겪고 있는 50대 남자가 대낮에 교회 어린이선교원 식당으로 뛰어들어 식사를 하던 어린이들을 흉기로 마구 찔러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4일 낮 12시40분경 서울 광진구 군자동 N교회 지하 1층 어린이선교원 구내식당에 황모씨(53·노동·서울 동작구 사당동)가 뛰어들어 식당 주방에 있던 식칼과 과도를 마구 휘둘러 점심식사를 하던 남자 8명, 여자 3명 등 모두 11명의 어린이가 크게 다쳤다.

이 중 목과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은 김모군(6)은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태롭고 윤모양(5) 등 2명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150평 규모의 지하 1층 식당에는 인솔교사 문모씨(28·여)와 주방아줌마, 어린이 20명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경찰에 따르면 5년 전부터 피해망상증을 앓고 있는 황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을 나와 지하철을 탄 뒤 무작정 내려 이 교회로 갔다.

일단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잠시 숨어 있다가 식당과 연결된 문을 통해 침입해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닥치는 대로 어린이들을 찔렀다.

당시 식당에 있었던 문 교사는 "식당에 낯선 사람이 들어와 '누구냐'고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며 "위층으로 올라가 신고를 한 뒤 내려왔는데 범인이 흉기를 마구 휘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문 교사는 "어디선가 몽둥이를 든 시민들과 경찰관이 들어와 범인을 잡았다"고 말했다.

황씨는 경찰에서 "어젯밤 누군가가 귓전에 대고 '닥치는 대로 죽여야 나도 살고 너도 살수 있다'고 속삭여 시달렸다"며 "애들을 많이 찔렀으니 아마도 나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반응=어린이들이 입원 중인 서울 광진구 화양동 민중병원 수술실과 응급실, 중환자실 주변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 30여명의 울부짖음으로 들끓었다.

수술실 앞에서 초조하게 수술 결과를 기다리던 한 부모는 "도대체 어떻게 애들을 돌봤기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어른은 하나도 다치지 않고 어떻게 애들만 다쳤느냐"며 교사를 붙잡고 울음을 터뜨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BC폐인™
2002-09-05 15:20:12
871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닉네임 '02.9.10 4:36 AM 신고
    아 이사가고싶다 우리동네 맨날 부부쌈에 남편을 칼로죽이지를 안나 왜이래 ㅡㅡ;; ↓댓글에댓글
  2. 2. 권성훈 '02.9.6 1:41 PM 신고
    미쳤으니까 그랬겠죠.. ↓댓글에댓글
  3. 3. 이상원 '02.9.6 12:47 AM 신고
    완전히 미친X이군..그 조그만 애들을 어떻게 찌를려고 해..ㅡㅡ; ↓댓글에댓글
  4. 4. 박석규 '02.9.5 11:11 PM 신고
    이런 미친sja이 잇나 ,,,,,,,,,쩝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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