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소리바다 사태를 소재로 한 디지털 장편영화가 등장했다.

씨네후닷컴(대표 신태균 www.cinehoo.comn)은 오는 9일 대학로 온앤오프 소극장에서 자사가 기획 제작한 법정 영화 '엠피쓰리파일즈(mp3files) 시사회를 개최한다.

디지털 장편 영화인 '엠피쓰리파일즈'는 인터넷상의 정보 교류의 정당성과 저작권 문제를 다룬 법정영화로, 최근 이슈가 된 P2P 사이트 '소리바다' 사태와 유사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씨네후는 "전문 법조인의 자문을 구해 이 영화를 제작했기 때문에 현실 법정보다 더 치열한 논리 공방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인공들의 멜로와 갈등을 치밀한 구성속에 조화시켜 법정영화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없앴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는 씨네후의 대표이기도 한 신태균 감독이 직접 연출했으며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 출연했던 오세현씨와 KBS 공채 19기 탤런트 출신인 김애란씨가 주인공을 맡았다. 상영시간은 총 110분.

한편, 씨네후는 영화 전문 검색 사이트를 운영중이며 디지털 영화 제작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