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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0원짜리 동전 안만든다`

 
“10원짜리 동전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한국은행은 6일 2003년부터는 10원짜리 동전을 제조할 계획이 없음을 밝혀 10원짜리 동전도 점점 화폐의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은행 발권기획팀 송규성 팀장은 6일 “현재 한국은행이 제조·보유하고 있는 10원짜리 동전의 재고량만으로도 시중의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무슨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내년에 추가 제조할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올해 1억개를 제작하면서 그 정도 수요는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만큼 시중에 나가지 않았다. 재고량이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10원짜리 동전이 더 이상 제조되지 않는다면 지난 66년 제조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제조가 중단되는 것이다. 이미 1원짜리와 5원짜리 동전은 최근 몇 년 동안 제조되지 않고 있어 머잖아 10원짜리도 그런 운명을 맞을 것이 확실하다.

일단 내년에는 제조를 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그 계획이 연장될 가능성은 아주 크다. 갈수록 10원짜리 동전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한국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맺은 발주계약에서 지난해(3억4500만개)에 비해 70% 이상 줄어든 1억개의 10원짜리 동전을 주문했다. 그런데도 그 양조차 남아돌고 있다. 10원짜리 동전의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시장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10원짜리 동전의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영향도 크다. 10원짜리 몇 개 가지고는 코흘리개들조차 살할 게 없기 때문이다.

지난 99년을 정점으로 한국은행이 시중에 발행하는 10원짜리 동전의 양은 해마다 줄었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10원짜리 동전의 절대량은 꾸준히 늘었다. 해마다 추가 발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동전, 특히 10원짜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고 있다.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신용거래, 전자화폐의 사용이 늘게 되면 그런 추세는 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written by HanSol (phsol)
2002-09-06 2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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