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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컬러를 알아?”

 


튀는 색상, 나만의 게임기 갖기 `붐`

빨간 플레이스테이션(PS)2, 노란 게임보이어드밴스… 일반에 판매되지 않는 `나만의 게임기` 제작 열풍이 신세대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게임기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주변기기를 장착하는 것만으론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은 아예 수성 페인트 등으로 게임기 자체의 색상을 바꿔버리기까지 한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튀는 것을 좋아하는 신세대 게이머들이 획일적인 게임기 색상에 식상함을 여겨 발생하는 현상으로 풀이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스켈톤 버전 Xbox나 오션블루 컬러 PS2 등 다양한 색상의 게임기를 한정 판매해 욕구를 충족시켜주지만, 국내에서는 적은 저변인구 탓에 이런 이벤트가 아직 없어 게이머들이 직접 자신의 게임기를 치장하게 된다는 것.

최근에는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게임기 도색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업체까지 생겼다.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는 한 게임기 도색 업체 관계자는 "하루에만 5~10통의 문의가 들어온다"며 "중고생들이 주문자의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PS2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측도 게임기 도색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강희원 대리는 "주고객들이 신세대인만큼 당연한 일로 본다"고 의견을 밝힌 다음 "이들을 위해 다양한 색상의 PS2용 주변기기도 곧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색을 위해 PS2 뒷면에 부착된 라벨을 떼어내거나 도료로 인한 기기 고장시에는 무상 A/S가 되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출처=게임조선

written by HanSol (phsol)
2002-09-08 2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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