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터는 60GB에서 160GB 용량을 위해 디자인된 DiamondMax 16과 DiamondMax Plus 9 하드디스크를 발표했다. 두 하드디스크는 Ultra ATA 133 인터페이스로 출시되며, Serial ATA(SATA)는 12월쯤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런데 맥스터는 이 하드디스크의 발표와 더불어, 모든 제품의 보증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변경되었음을 발표했다. The Inquirer에 따르면, 유럽의 법률이 맥스터가 이번에 결정한 보증기간 변경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법률에 의하면 최소한 2년의 보증기간이 있어야 한다. 맥스터는 보증 기간 변경을 10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새롭게 발표된 DiamondMax는 60, 80, 120, 160MB의 고용량을 지원한다. DiamondMax Plus는 7200RPM으로 플래터를 회전시키며, 2MB 또는 8MB의 버퍼를 제공한다. 이 제품 역시 60, 80, 120, 160MB의 제품이 출시된다.

UltraATA 133의 성능은 많은 테스트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새롭게 발표된 이 하드디스크의 장점은 고용량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물론 7200RPM의 회전 속도와 버퍼 크기는 성능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하지만 Serial ATA가 곧 출시될 예정이고, 이 인터페이스는 최대 150MB/s의 전송율과 ECC(Error Checking and Correction)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것을 기다려 보는게 더 낳다고 The Inquirer가 보도했다.

어찌되었던, 이번 보증 기간 변경이 맥스터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기다려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The Inquirer가 전한 대로 유럽의 법률이 최소 2년의 보증기간이 필요하다면, 맥스터가 지역별 차이를 둔 보증기간을 적용할지에 여부도 아직 알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