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족 아이들에게 헬멧을 나눠주어 많은이들에게 호응을 얻어왔던 MBC TV '느낌표'의 '하자하자'가 시청자들로 부터 "장난하냐?"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하자하자'는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을 먹이자는 취지의 1탄에 이어 방송된 폭주족 아이들에게 헬멧을 씌워주는 2탄을 정리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보여주는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하자하자' 2탄의 하이라이트가 방영되는 중간중간에 진행자인 송은이와 임성민은 "깜짝 놀랄만한 '하자하자' 3탄이 중비되어 있다"며 천으로 가려진 피켓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습니다.
그러나 '하자하자'의 방송내용이 끝날때, 그렇게 호기심을 잔뜩 유발시켰던 '하자하자' 3탄이 소개되어 있다던 피켓의 천을 걷어자 거기에는 '다음주에 공개됩니다'라는 글이 써져있었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청자를 우롱하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
'박소영(DIKI0823)' "방송은 시청자와의 장난질이 아니다. 그부분은 제작진여러분들이 더 잘아리라 믿는다. 어제 하자하자는 실망이였다.유치한 장난으로인해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가? 장기간으로 보면 시청률보다 중요한것은 시청자와의 신뢰다."라며 따끔하게 충고했는가 하면, 이윤경(YK2219)씨는 "어제 하자하자를 보고 정말 황당했다. 지금까지 하자하자 기획 의도도 좋았고 정말 폭주족에 대한 일종의 선입견 같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가 이 하자하자로 인해 많이 바뀌었다. 방송사 측에서는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서 기획던 것이라고 하겠지만 시청자들이 생각하기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수단적인 도구로 이용된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는다. 이 프로를 여타 다른 프로와 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해왔으나 어제 프로를 보고 정말로 실망을 금치 못했다."며 질타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홍종훈(CCBANK)씨는 "시청률도 중요하고, 재미도 중요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지켜보게 만드는 것과 짜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것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솔직히 오늘 방송분 때문에 그간 느낌표에 가졌던 여러 좋은 이미지들이 많이 없어졌다. 혹은, 이제 인기가 있으니 스텝들이 매너리즘, 혹은 자기 자만에 빠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지적하기도.
이번 시청자들의 불만은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이 그리 많지않은 현실에서 '하자하자'가 이뤄논 성과가 높게 평가된 만큼 기대치가 높았기에 실망감이 컸다는 분석.
'하자하자'는 신동엽이 학부모들과 힘을 합쳐 아침을 안먹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먹이는 1탄으로 '0교시'폐지에 한몫을 거들었으며, 폭주족 아이들에게 헬멧을 나눠주며 자신의 몸이 얼마나 소중하게 깨닫게 만든 2탄으로 많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에게까지 호응을 얻어 왔습니다.
과연 3탄은 어떠한 내용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