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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괴물등장 [나두 봤소~]

 
8cm 바퀴벌레 수도권일대 대량 번식

몸집이 일반 바퀴벌레의 2배 가까이 되고 날개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대형 바퀴벌레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퍼지고 있어 경계 대상이 되고 있다.

10일 관련학계와 해충방제업계 등에 따르면 통상 ‘미국바퀴’라고 불리는 이 바퀴벌레는 그간 부산 광주 등 남부지방에서만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수년간 서울과 수도권 등지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몸 길이가 3.5∼4㎝로 가장 흔한 ‘독일바퀴’의 2배 이상이며,날개를 이용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데다 성격이 독일바퀴에 비해 포악해 사람이 잡으려 하거나 모르고 닿았을 경우 사람을 깨무는 습성이 있어 심한 혐오감을 준다.

직장인 이모씨(29)는 “밤에 운전 도중 미국바퀴가 차창 안으로 날아들어왔다”며“간신히 내쫓았지만 크기도 크고 잡기도 쉽지 않아 너무 소름 끼쳤다”고 말했다.

미국바퀴는 서울 시내 중구,용산구 등지 정화조와 하수구,상가 등지의 고온다습한 장소에 특히 많이 서식하고 여름철에는 야외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몸집이 커 기존의 미끼식 바퀴살충제에는 들어가지 않는 등 방제가 어렵다.

섭씨 29도 안팎의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까닭에 그간 수도권에서는 극소수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바퀴가 최근 북상한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거,생활환경의 변화와 바퀴벌레의 환경 적응능력 등을 꼽고 있다.


출처 - 윈비비에스


written by HanSol (phsol)
2002-09-10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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