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시그마컴이 ATI사의 최신 칩셋을 장착한 신제품을 발표하고 그래픽 카드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시그마컴(대표이사 김동도(金東燾), www.sigmaM.com)은 최근 ATI사의 라데온 9700 프로(코드네임 R300) 칩셋을 장착한 `시그마 라데온 9700 프로`를 출시하고 하반기 고급형 그래픽 카드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라데온 9700 프로 VPU(Visu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325MHz의 코어 클럭과 620MHz의 메모리 클럭을 제공하며, 256비트 방식의 128MB DDR 메모리를 장착해 고해상도의 게임과 전문 그래픽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시그마 라데온 9700 프로는 D-SUB, S-VIDEO, 컴포지트 단자를 모두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다이렉트X 9와 AGP 8배속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 스마트쉐이더 2.0(SMARTSHADER 2.0), 하이퍼-Z III(Hyper-Z III) 같은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기술들을 채택함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3D 성능 및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DVI(Digital Visual Interface) 어댑터를 통해 2개의 CRT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고, DVI 및 TV 출력 기능을 이용해서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 장치에 동일한 화면을 보여주는 복제 기능이나 각각의 디스플레이 장치를 연결해 바탕화면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시그마컴 김동도 사장은 "시그마 라데온 9700 프로는 현존하는 최고의 그래픽 카드로 고급 사용자 및 그래픽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다양한 이벤트와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59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출처 - 윈비비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