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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로비의혹' 영화감독 소환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노상균 부장검사)는 대종상 영화제 수상자 선정 로비의혹과 관련해 영화감독 K씨를 최근 두차례 소환,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K씨를 상대로 제27회 대종상 시상식이 열리기 직전인 2000년 3월 대룡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용대(38.구속)씨로부터 이 회사 소속 여배우의 신인상 수상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는지, 심사위원들에게 실제 돈을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K씨는 검찰에서 '장씨로부터 300만원씩 두차례 600만원을 입금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제 출품준비금 명목이었다'며 '이 돈은 제작팀 회식비와 평소 친분이 있는 영화인들과의 술값 등으로 사용했으며 로비를 벌인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K씨가 접촉했다고 밝힌 영화계 인사들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K씨가 심사위원들을 만난 적이 없는지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은경표(수배)씨를 비롯해 기획사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PD 10여명 및 GM기획 대주주 김광수씨 등에 대한 소재추적을 계속하는 한편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와 서세원씨를 상대로 가족 등을 통해 출석을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소환불응자 및 수배자들에 대해 이달말까지 대대적인 검거작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미검자의 경우 기소중지한 뒤 끝까지 추적키로 했다.


BC폐인™
2002-09-15 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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