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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 1만명 추가 감원

 


알카텔, 1만명 추가 감원
유럽 최대 통신장비 회사인 알카텔이 1만 명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알카텔의 이번 감원은 하반기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 이 회사 오레리 부틴 대변인은 지난 6월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에 비해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이 마무리되는 오는 2003년말 경이면 알카텔의 전체 직원 수는 6만 명으로 줄어들 게 된다. 지난 해 말 10만 명에 이르렀던 알카텔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 6월에는 8만3천명으로 줄어들었다.

알카텔, 루슨트, 에릭슨 등 통신 장비 회사들은 고객들의 투자 감소로 인해 수요 부진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특히 알카텔 고객 중엔 글로벌 크로싱, 프랙 텔레콤 홀딩스 등 파산 기업이 포함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카텔은 최근 5개 분기 동안 75억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번 분기 매출도 전 분기에 비해 15% 감소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알카텔의 서지 추룩 CEO는 회사를 안정시키라는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그는 최근 비방디와 프랑스텔레콤에서 쫓겨났던 장-마리 메시에, 미셸 봉 등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수 -™
2002-09-22 1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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