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종에서 직장인들이 실제로 받고 있는 연봉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셀러리맨은 물론, 신입지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몸값일 것이다.

각 기업의 직종별 연봉은 회사 내부에서조차 밝힐 수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다가 기업 마저 연봉 공개를 꺼려해 직종별 연봉을 추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직장인들의 실제 직종별 평균 연봉을 산출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하반기 취업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평소보다 30%가량이 증가한 하루평균 2만여명 이상이 연봉정보를 조회해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채용정보 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제공하는 데이터센터(//www.powerjob.co.kr/jobtrading/)를 이용하면 12개 직군 및 153개 직종에서 연령 및 경력별로 개인들이 받고 있는 실제 연봉과 기업들이 책정하고 있는 연봉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직종, 경력, 연령 및 연봉별 검색조건을 설정하는 것만으로 해당 직종의 연봉을 쉽게 검색해볼 수 있다. 영업직군 기술영업 분야 대졸자의 경우 5년 이상의 경력으로 검색 조건을 설정한 후 해당 분야 개인 평균 연봉을 조회해본 결과 평균 연봉은 2천925만원.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하고 검색조건을 삽입하면 해당 분야별 평균연봉과, 자신의 연봉 순위가 상위 몇 퍼센트에 위치하는 것까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파워잡 데이터센터의 연봉정보 서비스는 특히 자신과 비슷한 경력과 학력을 가지고 비슷한 직종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들이 특정 업종에서 종사하면서 최근까지 받았거나 현재 받고 있는 개인들의 실제 연봉을 알아보는데 유용하다.

무엇보다 연봉정보 서비스의 매력은 이력서 작성시 개인들이 기입한 실제 연봉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직종 및 경력, 지역, 연령, 학력 별로 비교적 정확한 평균연봉을 산정해 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를 위해 파워잡은 회원들에게 보다 정확한 연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들의 연봉 데이터를 잘못 기입한 경우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연봉 데이터를 별도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이력서에 연봉을 잘못 기재한 개인들에게는 자신의 연봉액을 수정할 수 있도록 이메일을 통해 입력된 연봉데이터가 잘못되었음을 알리고 직접 자신이 직접 수정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연봉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파워잡의 정철상 본부장은 "기업은 물론 개인의 입장에서 이제까지 직종 및 경력별 적정 연봉제시 기준이 없어 연봉책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과 개인들에게 연봉정보의 지침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