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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현이 때문에......

 
애리조나 김병현(23)이 티노 마르티네스를 잡는 것만으로 디비전시리즈 완패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김병현은 6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4로 뒤진 8회말 등판,1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올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는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에 3-6으로 패해 3연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김병현으로선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동점 홈런을 허용했던 마르티네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2002년 마지막 등판에서 ‘양키스 악몽’ 의 잔재만큼은 깨끗이 털어버린 셈이 되었다.

김병현은 첫 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볼카운트 2-3에서 볼넷으로 내보내 불안한 출발을 했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꽉찬 볼에 엔젤 에르난데스 구심은 스트라이크로 판단,오른손을 올리려고 움찔했지만 그대로 볼로 카운트한 것이 불행을 불렀다. 7구째 푸홀스를 볼넷으로 진루시킨 김병현은 다음 타자 마르티네스와 7구까지 가는 집념의 승부 끝에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아냈다. 에드가 렌테리아도 2루수 플라이로 간단히 처리.

하지만 2사 후가 다시 문제였다. 카이로를 맞아 볼카운트도 2-0로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맞고 크게 흔들렸다. 매서니를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로빈슨을 상대했지만 다시 1타점 좌전안타. 김병현은 계속된 위기에서 만루를 맞았지만 J D 드루를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잡고 힘겨운 등판을 마감했다.

애리조나는 2회초 1사 1루에서 데이비드 델루치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앤디 베네스를 상대로 선제 우월 투런홈런을 빼앗아 기선을 제압했다. 3차전까지 오면서 애리조나가 처음으로 선취점을 얻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2사 3루에서 마이크 매서니의 좌전안타로 한점을 따라붙고 3회말 1사 1·2루에서 앨버트 푸홀스가 우전안타를 날려 2-2,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2점을 추가해 승세를 굳혔다. 애리조나는 3차전까지 치르는 동안 6득점에 그칠만큼 공격이 무기력했고 마운드도 2차전에서 호투한 커트 실링을 빼면 랜디 존슨과 중간계투진 모두 부진,완패하고 말았다

꼴뚜기
2002-10-06 18:52:28
1732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류장균 '02.10.7 3:02 PM 신고
    야구 해설가 맞지요? 완벽했어요. 감사합니다. ↓댓글에댓글
  2. 2. 오준형 '02.10.10 10:24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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