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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콤.두루넷, 동기식IMT 참여 `고민중'

 

파워콤과 두루넷이 동기식 IMT-2000 컨소시엄 참여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양사는 정부의 통신시장 3자구도 개편방침에 따라동기식 IMT-2000 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통신업계에서 `왕따'가 될 것이 우려되고 참여할 경우 투자수익을 낼 수 있을 지가 미지수여서 진퇴양난의 입장에 처해있다.

파워콤은 LG텔레콤측으로부터 동기식 컨소시엄에 5%의 지분참여를 요청받았으나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모회사인 한국전력은 동기식 사업의 전망에 확신을 갖지 못해 투자가치에 대해 회의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참여했다가 나중에 투자가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 파워콤의 민영화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전과 달리 파워콤은 추후 동기식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이 각사의 상품을 하나로 묶어 공동마케팅을 벌이는 이른바 `번들 판매'를 실시하면 자사의 기간통신망 임대수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오는 24일께 참여여부와 참여규모 등을 결정, 25일 이사회를 열어 확정하고 그 결과를 LG텔레콤측에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속인터넷 전문업체인 두루넷의 경우 하나로통신과 업무영역이 중복된다는점에서 선뜻 참여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동기식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의 상품을 하나로 묶은 번들상품에 무선망은 LG텔레콤망을, 유선 기간망은 파워콤망을, 가입자망은 하나로통신의 시내전화망을 조합할 수 있지만 초고속 서비스 분야의 경우 하나로통신과 두루넷 서비스중 어느 곳을 넣을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두루넷 관계자는 "동기식 컨소시엄의 자본금 규모가 6천500억원이라면 1%의 지분도 65억원에 이른다"면서 "별 의미도 없는 1%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65억원을 투자할 만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두루넷은 동기식 컨소시엄에 참여하더라도 통신업계의 `왕따'를 면한다는 차원에서 1%만의 소액주주로 참여지분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written by (news)
2001-07-13 2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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