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벤처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비씨파크에 새롭게 서포터로 활동하게 된 모럴팔로우시스템의 차경묵 대표이사입니다.
모럴팔로우시스템은 (주)BTO의 PlusDeck 총판으로서 PC용 카세트데크등 다양한 컴퓨터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모럴팔로우 시스템은 비씨파크와 제휴하여 PlusDeck를 국내 최저가로 공급하게 되었으며, 향후에도 계속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를 국내 최저가로 공급하여 드릴 예정입니다.
제가 직접 쓴 제품 리뷰로 저희 제품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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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K모양은 컴퓨터로 오락도 하고 채팅도 하고, CD도 듣고, TV도 보고, 듣고싶은 노래를 인터넷으로 듣기도 한다. 아주 가끔은 인터넷으로 영어도 공부하곤 한다. 그 K모양은 컴퓨터가 만능이라고 생각하고 컴퓨터없이는 하루를 보내기가 힘들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하니 음악테이프나 영어테이프를 듣는 것은 컴퓨터에서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오디오 없이도 컴퓨터를 오디오처럼 사용했는데..그런데 테이프를 컴퓨터에서 들을 수 있는 제품이 있다고 한다. 단지 듣는 기능만이 아니라 다른 기능도 많다고 한다. 세상 좋아졌다..
그 제품은 “플러스데크”라고 하는 제품이었다.
궁금해서 기능을 알아보았다. 우선 일반 카세트테이프를 컴퓨터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녹음도 가능한데 공테이프에다가 mp3는 물론이고 인터넷 음악방송까지 컴퓨터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는 모두 녹음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테이프에 녹음했던 소리를 mp3나 wave, wma와 같은 디지털파일로 변환하여 컴퓨터에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신기해서 제품을 하나 사보았다. 100% 환불이 된다고 하니 마음에 안들면 바로 환불할 생각으로.. 제조사 홈페이지를 보니 AS는 확실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요즘 중소기업들이 조금씩 정신을 차리는 것 같다. 어쨌든 인터넷으로 주문했더니 이틀후에 도착했다. 빠르다.
제품은 아래처럼 포장되어 있었다.
안에는 이런 부품들이 있었고..
제품은 이렇게 생겼다. 괜찮은 디자인이었다. (사실 설치하고 보니 좀 더 좋아 보였다.)
설치는 어렵지 않았다. CD-RW 설치하는 정도…
설치하고 보니 이렇게 생겼다.
뒤에 선이 조금 복잡했는데 색이 표시되어 있어 생각보다 쉬웠다.
하긴 컴퓨터를 뒤가 보이게 놓지는 않으니까…
프로그램을 설치했는데 홈페이지에 가보니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어 있어서 최신버전으로 바꾸었다.
이것이 소프트웨어다.
윈엠프처럼 생겨서 쉬워보였는데 부가기능이라는 내용은 조금 복잡했다.
작동을 시켜봤다. 테이프는 특수 테이프가 아니라 일반 오디오테이프를 사용했다.테이프를 넣으니 쑥 들어간다. 소프트웨어로 테이프를 넣었다 뺐다를 해보았다. 신기하다.음악테이프를 넣고 재생을 시켜보니 소리가 나온다. 이제 정말 오디오가 필요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생각하니 단지 테이프를 컴퓨터에 듣기위해 10만원이 넘는 돈을 쓴다는 것은 말도 안될 것 같아 다른 기능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mp3와 인터넷에서 나오는 소리, 그리고 PC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를 모두 녹음한다고 했다. 확인해봐야 한다.공테이프를 넣었다. mp3 한곡을 녹음해봤다. 원리는 간단한 것 같았다. 플러스데크의 녹음기능을 작동시키면 녹음되는 동안에 컴퓨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다 녹음되는 방식이다.
테이프를 꺼내 워크맨에 넣고 들어봤다. 소리가 생각보다 신통치 않았다. 사이트에서 소리가 좋다고 확인했는데 아마 내가 사운드설정을 안해서 그런가보다. 사운드 설정에 들어가 소리 크기를 중간정도로 맞추어 보았다. 다시 mp3를 녹음해 워크맨으로 들어보았다.
아… 신기하다. 정말 깨끗한 소리로 녹음이 되었다. mp3 플레이어 구입하려던 계획을 순식간에 취소했다.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듣던 최신곡들을 녹음해 보았다. 워크맨으로 들으니 아까 mp3를 녹음한 것과 차이가 없다. 이제 운전할 때에 심심하지 않겠다.
실시간 녹음이라 시간이 좀 걸리고 (스피커 꺼놓으면 되니까 상관이 없을 수 있어도) 양면녹음이 되기 때문에 테이프의 방향이 헷갈릴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원하는 노래를 모두 녹음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신났다. 정말 좋은 세상이다.
앞에 있는 마이크 단자로 음성더빙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것까지는 안해보았다. 원래 내 목소리 녹음해서 듣는 것이 어색해서 싫다. 나중에 인터넷폰으로 통화하는 것을 녹음해보아야 겠다.
이제 테이프에 있는 소리를 mp3로 변환하는 것을 해보았다. 몇 년전에 샀다가 CD로 또 사기는 뭐해서 가지고 있던 오래됐지만 나에겐 소중한 테이프다. 웨이브와 wma로도 변환된다고 하는데 가장 많이 쓰는 mp3로 변환해 보았다. (여기서 아까 사운드 설정을 안해놓으면 묵음으로 변환될 수 있다고 한다. 주의하자.) 변환된 소리를 윈엠프로 들어보니 생각보다 깨끗하다. 어학용의 경우 자동으로 분할까지 한다고 한다. 안그래도 테이프로 평생보관하기 아까운 것들이 많았는데 시간나면 모두 변환해 놓아야겠다.
자세히는 아니지만 한두시간 가지고 놀다보니 생각보다 쓸모가 많을 것 같았다. DVD나 CD-RW도 사용해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마 이 제품이 될것같다.
(아직 내 차에는 CDP가 없다…ㅠ.ㅠ)
전반적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보았을 때에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한 제품만을 만드는 회사라서 그런지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원래 제조사의 게시판에는 나쁜 글로만 도배되어 있는 것이 보통인데 좋은 의견이 많이 있었다.
음질에 대해서는 계속 사용을 해보아야 자세히 알겠지만 테스트삼아 해본 한 두시간의 사용으로는 만족스러운 음질이었다. 원래 정확한 스펙이나 제조사의 말보다는 내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불만이 없는 정도이니 괜찮은 것같고.. 디자인도 몇번 보니까 평범했던 컴퓨터가 조금 멋있어진 것같았다.
어떻게 보면 특별한 아이디어가 아닌 제품인 것 같은데도 이런 제품이 지금까지 없었다는 사실이 더 놀랍고 다른 나라에도 이런 제품이 없다고 하니 오히려 신기했다. 그리고 테이프시장의 미래가 어두운데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많이 팔린다니 내가 미리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실제 몇몇 인터넷쇼핑몰에는 품절로 되어있었다.)
어쨌든 생각보다는 값어치는 할 것같고 테이프에 대해서는 마지막으로 돈을 쓴 것같아 아쉬움도 남았다. (테이프의 다음은 무엇일까?)
전문적인 리뷰어가 아니라 사용자의 입장에서 쓰다보니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후천적 전문성 기피증이 있는 저 같은 일반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이런 글이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여 써보았다. 불만있는 독자는 돌을, 제조사는 돈을 던져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