뭬야? 날 막는다고? 막아봐! 막아봐!
막으면 용치!
정보는 공유되어야 합니다.
※ 이 글을 여러분들의 친구분들에게도 전해주셔서, 당나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합시다.
요즘 두루넷이나 하나로통신, 혹은 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상품을 이용하시면서 eDonkey(통칭 당나귀 ; 앞으로는 당나귀로 씁니다)를 이용하시는 분들!
접속이 잘 됩니까?
아마도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각 ISP들이 당나귀 프로그램에서 발생시키는 업로드 트래픽이 많아진것을 핑계삼아서, 당나귀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고 있는 포트인 4661-4662번을 막아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을 해보도록 하죠.
특정한 어플리케이션의 트래픽이 많아진다고 해서, ISP에서 과연 그 어플리케이션이 사용하는 포트를 막을 권리가 있는 것일까요?
이제 인터넷은 클라이언트-서버에서 벗어나서, P2P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세는 P2P인 것이죠. 단순히 서버에서 제공하던 정보만을 받아보는 차원에서 벗어나서, 개인과 개인이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눠가지는 시대인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요즘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P2P일것입니다. 멀지 않은 예로 메신저만 해도, 처음에 중앙 서버에 접속해서 자신이 접속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나서는 끝입니다. 그 뒤로는 자기 자신이 서버가 되어서, 다른 사용자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이구요.
비단 메신저나 당나귀 뿐만 아니라, 소리바다, 구루구루등이 모두 P2P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수 많은 기업들이 P2P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상향 트래픽이 많아진다고 해서 포트를 막아버린다는 것은 서로 서로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려는 대세를 거스르는 일이고, 한 마디로 미봉책에 불과한 것입니다.
케이블 모뎀의 경우, 이미 암암리에(?) 상향 트래픽을 768kbps~800kbps 정도로 제한한 상황에서, 포트까지 막아버린다는것은 정말 너무한 처사입니다. 트래픽이 늘어나면 서버나 기간망 확충등을 통해 불편을 해소하기 보다는, 사용자를 불편하게 한다는 것. 이것은 정말 전 근대적인 행정편의주의라고밖에 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업로드 상향 제한해,
성인 사이트 필터링해,
모뎀 자급제에 가끔
딴지도 걸어,
지들 잘났다고
고객만족도 순위 가지고 쌈질해,
이제는
당나귀 포트 제한까지… 잘-들 하는 짓입니다.
ISP의 당나귀 제한, 과연 정당한 일일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토론란 바로 가기)
그리고 여러분들의 뜻있는 서명도 기다리겠습니다.(반대 서명란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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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11월 2일 수정 : 필터링을 피할 수 있는 접속 방법은, 자칫 잘못하면 필터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여러 회원분들의 우려로 인하여 삭제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