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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드림라인 초고속인터넷 사업 인수

 

하나로통신이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하나로통신 신윤식(申允植)사장은 15일 "드림라인으로부터 매각 제의를 받아 현재 가격협상을 하고 있으며, 이번주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申사장은 또 "SK텔레콤이 최근 정리하기로 한 초고속인터넷사업(싱크로드)을 인수하는 협상도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하나로가 두 회사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약 30%로 높아져 한국통신에 이어 명실상부한 시장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6월 말 현재 이들 3사의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은 하나로통신 25.21%(1백58만명), 드림라인 2.84%(18만명), SK텔레콤 1%(6만명) 등이다.

하나로통신의 이같은 움직임은 소매부문(초고속인터넷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현재 도매업(통신망 임대)만 하고 있는 파워콤과 제휴, 통신시장 3강의 핵심축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하나로는 미국.일본 지역 해외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파워콤 지분매각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申사장은 "이를 위해 지난 두달간 미.일.홍콩지역을 돌며 투자자를 유치했으며, 상당수 업체들로부터 투자하겠다는 확답을 얻었다" 고 말했다.

하나로는 이미 LG텔레콤과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동기식 분야에서 협력키로 한 상태이며, 파워콤과 또다시 제휴할 경우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제3의 유.무선 종합통신업체가 등장할 전망이다.

가입자 수에서도 당장 LG텔레콤 4백50만명, 하나로통신 2백만명(초고속인터넷+시내전화)에다 드림라인.두루넷 등이 가세할 경우 8백만명을 넘어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파워콤 민영화와 통신시장 구조조정 논의를 위해 지난 14일 예정됐던 장재식 산업자원부장관.양승택 정보통신부장관.신윤식 하나로통신사장.최수병 한국전력사장 등 4인 모임은 무산됐다.

이 모임은 梁장관과 申사장이 산자부측에 파워콤의 민영화작업을 통신 3강 구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해달라며 협조를 요청하려던 자리였다.

하지윤 기자



written by ()
2001-07-16 18: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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