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성인게임을 표방한 A3에 성인게이머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엄격한 성인인증절차에도 불구하고 게임도 나오기 전에 정식회원수가 52만명을 넘어섰는가하면 1000명을 뽑는 클로즈드베타테스터 모집에 총27만명이 응모해 모집 첫날 서버가 다운되는 소동이 벌어졌다.특히 홈페이지만 오픈하고 한동안 게임은 선보이지 않는 독특한 마케팅 방식 때문에 게이머들 사이에는 한동안 ‘게임은 없다’는 헛소문까지 도는 등 최초의 ‘성인게임’에 대한 관심이 이상열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A3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최초의 성인게임이라는 타이틀이 내포하는 여러가지 흥미요소 때문.무엇보다 A3가 스스로 ‘18세 이용가’를 청구한다는 방침인 만큼 과연 컨텐츠의 수위가 어느 정도일 것인가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성인들만의 게임인 만큼 컨텐츠의 폭력성,선정성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실제로 제작사인 액토즈소프트도 컨텐츠의 수위조절에 가장 신경을 쓰고있다.일단 성인게임인 만큼유혈,절개,폭사 등 액션의 사실감을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가령 몬스터를 죽이는 동작만해도 무기의 무게에 따라 속도와 소리를 다르게 하는 한편 동작도 모션캡쳐방식을 사용해 사실감을 극대화했다는 것.또 영화같은 카메라웍을 도입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 제작사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선정성의 경우는 게임의 고급성을 유지하기 위해 게임내에서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보다 게임밖에서 보다 수준높게 소화한다는 계획.여성 캐릭터인 ‘래디안 누드집’발간 등이 그 예다.PK(Player Killing) 역시 허용하되 엄격하게 제재함으로써 정정당당한 결투로 승화시킬 예정.
한편 A3에는 일반게이머외에 업체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어 ‘최초의 성인게임’이라는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철저한 성인인증을 거친다는 점에 착안,신용카드 업체들의 제휴가 쇄도하는가하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하려는 뮤직비디오제작사,캐릭터업체,광고회사들의 관심도 뜨겁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게임을 총괄하고 있는 노승준상무는 “이제 국산온라인게임도 타깃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성인전용게임을 기획한 것이 적중한 것 같다”면서 “성인게이머들의 가장 큰 욕구가 컨텐츠의 차별성 보다는 성인들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데 있는 만큼 성인전용게임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