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이라고는 당리당략 싸움질에다 법안 졸속처리밖에 없는 족속들이 무슨 사우나 타령이냐. 기왕 여탕 새로 만드는 참에 남탕까지 고쳐 벽을 투명하게 만들어라. 국민들 눈이라도 즐겁게."(ID:정의파)
국회에서 69개의 법률안이 졸속으로 통과된 8일 이후 정치권에 대한 비난 여론이 폭발하고 있다. 그 불똥이 '여성 국회의원 전용사우나'로 튀었다. 이날 국회는 국회에 여성의원 전용 목욕탕을 건설키로 하고 예산을 책정했다. 내년에 2,500만원을 들여 설계작업을 마친 뒤 2004년까지 3억∼4억원을 들여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회의 이같은 계획은 법안 '졸속 처리'에 분노해 있던 네티즌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네티즌의 불만은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 게시판을 '도배'했다.
게시판에는 '일 안하는' 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뤘다. '여탕' 신설 계획이 비난의 소재가 됐다. "여자목욕탕 필요없음. 같이 쓰쇼. 3억∼4억원이나 되는 돈을 단 17명 때문에 쓴다? 한사람당 목욕하라고 2,000만원을 주는 꼴이군."(ID:목욕탕쥔)
"1년에 국회에 몇번이나 출근한다고 목욕탕이냐? 몇억씩 들여서 목욕탕을 짓는다고?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농담이기를 바란다."(ID:목욕탕주인2)
목욕탕 신설에 대한 불만은 법률안 졸속 통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국민을 진짜 봉으로 아나. 남자 사우나도 없애라. 그거 있으면 뭐하냐. 무슨 일 하는 게 있다고. 정족수도 못 맞추고 법안 통과시키는 주제에.(ID:TlqkfrnrghltoRlemf)
"국회에 목욕탕이 왜 필요해요? 도대체 뭐가 피곤한데요? 내 보기에 당신들 국민 위해 하는 것 하나두 없던데요. 2분30초에 하나씩 입법 안건 통과라…. 1년 내내 복지부동한 게 찔렸나 보죠?"(ID:힘없는이)
한 네티즌은 "내년에는 한 20억원을 들여 국회에다 아주 펄펄 끓는 혼탕을 하나 만들라"고 주장했고, "일반 대중탕에서 국회의원이 목욕하면 안되냐? 하기는 일반 대중탕에서 국회의원이 목욕하면 물 더러워져서 아무도 못 씻지"라고 비아냥거리는 의견도 있었다.
비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신병륜이란 ID를 가진 네티즌은 "단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의정활동을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 몇년 동안 우리 국회는 우격다짐, 몸싸움, 날치기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그 전면에는 늘 남성 의원들이 있었다. 여성 사우나가 필요하고 열심히 일하는 여성 의원들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게 말이나 되는소리인가..??
국회안에 여성전용싸우나라..ㅡㅡ;;; 하는일도 많지도 많은것같은데..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잘안나오니 싸우나로 꼬셔보겠다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