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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언어

 

나무꾼은 매일 산으로 나무를 하러갔다. 그러던 어느날 부터인가 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 저 산에 사람만 잡아먹는 무서운 호랑이가 산데요! "

그날부터 나무꾼은 산으로 들어갈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 몇날 몇일이 흐르자 생계에 문제가 생겼고, 나무꾼은 목숨을 걸고 산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 호랑이가 눈 앞에 척! 나타난 것이었다. 순간 나무꾼의 머릿속에는 어릴적 할머니의 말이 떠올랐다.

' 호랑이는 까마귀 소리를 싫어한단다... '

나무꾼은 재빨리 소리쳤다.

" 까옥! 까옥! "

하지만 호랑이는 더 사납게 나무꾼에게 덤벼 들었다.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부지한 나무꾼은 만신창이가 되어 집에 들어갔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하는 것이었다.

" 호랑이에게 '까옥'이란 '엿 먹어라'는 뜻이란다. 그러니 다음부턴 '짹짹' 이라고 하거라."

몸을 회복한 나무꾼은 다시 산으로 나무를 하러갔다. 그랬더니 이번에도 그 호랑이가 나타난 것이었다. 나무꾼은 목소리를 최대한 높여 소리쳤다.

" 짹짹짹!! 짹짹짹!! "

그러자 호랑이가 어슬렁어슬렁 다가오더니 말하는 것이었다.

" 까옥! "



211.196.81.221 강동훈 (kangdongpal@hanmail.net) 07/30[19:58]
ㅡ_ㅡ;
211.231.232.108 정준규: ㅡ__ㅡ;; [08/14-20:40]
210.221.60.46 박종수: 잼나네,웃껴 [08/16-01:22]

written by ()
2001-07-17 18: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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