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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꼬마의 프로포즈(2)

 
이야기 START!!!




앉아서 울고있는 꼬마~~~ 이런.. 대체 왜 우는건지.. 영문도 모른채...

전 얼른 달려갔습니다..

민: 야.. 너.. 왜우는거야..? 응..??

연진: 훌쩍..훌쩍...

민: 왜그래~~ 무슨 일이야..~~~~!!!!

연진: 차..창피해요...아..앙...T.T... (-.-?? 엉? 뭐가 창피..??)

민: 창피하다니...???

연진: 오..오빠라..부른게..너무 창피......T.T.....(헉..-_-;;;;;)

세상에.. 오빠라 부르는게 당연한걸.. 창피하다니..-_-;;; 뭐..뭐냐....

민: 바보야.. 그런걸로 우는거야?? 나참..^^;;;

연진: 히잉...T.T.....

에그그.. 깨물어 먹어버리고 싶었습니다..T.T... 요..깜찍한것...T.T....

민: 오빠가 오늘 우리 연진이 데리고 맛있는거 사주려고 했는데..흠..

연진: 응? -.-+ (갑자기 울음을 그칩니다. -_-;;;;)

민: 우리 연진이 계속 울면.. 사주지 말아야 겠네...

-_-;; 정말 내 자신도 몰랐습니다. -_-;;; 이렇게 닭살돋는 말을 할줄..-_-;;;

우리 연진이라니.. -_-;;;; 에구.. 느끼햇..-_-;;;;.....

연진: 훌쩍.. 정말..이예요..??

민: 그래.. 맛있는거 사줄께~ 자.. 뚝!!!!

연진: 응..뚜욱..~ (손가락으로 입을 막으면서.. 말합니다..T.T..)

아흐...T.T.....인형같어....T.T.... 귀여워 죽겠어.....T.T.......

제가 동생이 없어서 그런지.. 이렇게 귀여운 아이는 태어나서 첨보는군요..T.T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보살펴주고 싶은 그런 맘이 생겼습니다..

민: 참~ 너 근데.. 고맙단말 하려고 우리 집앞에서 계속 기다린거야??

연진: 네..~

민: 이런 바보야..오래 기다렸어???

연진: 아니요... 주번이라 학교 일찍가야 하니까..

민: 힘들었겠네~ 대신 오빠가 업어줄께...자~~ ^^;; (변태가터...-_-;;;;)

연진: 도리도리.. (앗.. 거부해따..T.T...)

민: 싫은거야? T.T.........

연진: 저 치마예요. (뜨헉.. -_-;;;;;)

치마입어서 못업힌다궁..-_-;;;; 요 꼬마.. 꽤나 성숙하네.. -_-;;;;;;;;

제가 아이들에 관해서 잘은 모르지만.. 초딩3학년 정도면.. 그래도...

철이 덜 들때니까.. 꽤나 까불고 장난치고.. 그래야 하는것이 아닌지....

이 꼬마는.. 초딩3학년임에 불구하고 훨씬 여자같이 느껴졌습니다...-_-;;;

무척 조용하고 차분했습니다. 물론.. 아무데나 쪼그려 앉아 우는것은 꼬마같았지만.

전 곧 연진이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민: 오빠가 나중에 맛있는거 꼭~ 사줄께..^^ 학교 잘 다녀와라~~

말을 마치고 저는 얼른 학교가려고 뒤를 돌았습니다. -_-;;;;

그런데.. 갑자기 꼬마가.. 제 바지를 붙잡는것이었습니다.. -_-;;;;;

민: 응? 왜그래..??

꼬마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_-;; 뭐여...-_-;;;;

민: ??????

연진: 오...빠... 하..학교.. 자..잘..

민: 다녀오라고??? ^^

연진: 끄덕..끄덕...

겨우 그말을 이렇게 쑥쓰러워하며 얘기하다니..^^;;;;;

아흐.. 양쪽 쫄라맨 머리를 잡아당겨버릴테야!!~ 귀여워..~~!! 으아아앙..T.T

민: 네. 학교 잘 다녀올께요..^^ 연진이도 재밌게 지내세요~~~ ^^

연진: 끄덕..끄덕....

전 꼬마애를 뒤로한채.. 잽싸게 차도를 건너 지하철을 타러 달려갔습니다.

달려가면서 뒤를 흘끔 쳐다보았는데.. 이.. 바보.. 계속 절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 이런 어린 꼬마애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을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저 내가 잘해주니까.. 그런 호기심이겠지.. 라는 생각정도.

그날.. 학교는 당연히.. 지각을 해버렸고.. -_-;; 교수에게 무척 혼이 났습니다.

전 친구들에게 꼬마를 만난일 등등.. 꼬마에 관한 얘기들을 신나하며 해주었습니다.

민: 인형같어. 넘 이쁜 애야.

친구들: 이 새끼..-_-;; 여자친구 없으니까.. 별별 수작을.. -_-;;;

민: 헉.. 이놈들아. 설마 내가 초딩을 노리겠냐!!!

친구들: 너라면 그러고도 남어.. 이 변태놈아

민: -_-;;; 걘 내 동생삼을꺼야. 헛소리하믄 주거.. -_-;;;;

전 그날은 좀 피곤해서 친구들과 술을 먹지 않고.. 오후쯤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구구구.. 힘들당.. 집에서 잠좀 자야겠썽.. -_-+

집에 다와가는데... 낯익은.. 꼬맹이가 또 집앞에서 쪼그려 앉아 있습니다. -_-;;

누구냐..!! 당연히 연진이입니다.. -_-;;;;;;

쪼그려 앉아있기가.. 주특기인가 봅니다.. -_-;;;;;

민: 앗~~! 연진아~~ 여기서 뭐해..??

연진: 안녕하세요.. 오빠.. (-_-;;;;; 성숙..성숙...)

민: 이제 오빠소리 잘 하네?? 헤헤..

연진: 잉...(절레절레~ 고개를 흔듭니다.. 으악!! 또 귀여운짓을..T.T)

아흐으...T.T......... 귀여운짓을 볼때마다.. 내 맘은 찡해져..T.T..하냐아아앙~~

민: 근데.. 왜 여기있었어???

연진: 이..이거 보세요..

뭘까..? 꼬마가.. 가방에서... 조그만 상자를 꺼냈습니다.

거기엔 " 참 잘했어요 " 라는 시뻘건 도장이 박힌.. 점토가 들어있었습니다. -_-;;;

민: -_-;;;;; 이거..뭐냐...??

연진: 오늘 미술시간에...

헉..-_-;; 미술시간에 점토흙으로 작품 만들기였는데.. -_-;;;

저를 만든것이었습니다. -_-;;;; 솔직히.. 내가 아니고..괴물같았습니다. -_-;;;;;

민: 이거 보여주려고 여태 기다린거야..???

연진: 끄덕끄덕....(이런....)

민: 이 바보야~! 내가 늦게 오면 어떡할려고 그랬어~!!!

연진: .......... (헉...-_-;;;; 우..울꺼같애..)

어서.... 다른 말로 화제를 돌려야 합니다.. -_-;;;;;

민: 와~~ 근데 저..정말 잘만들었네?? -_-;;;;; 이거 나 줄꺼지? -_-;;;;

연진: (다시 활짝 웃으며) 네..!!!

무척 기뻐하네요..^^ 저도 덩달이 기뻤습니다. 소중히 간직해야겠죠~~

민: 고마워..^^ 좋아! 오빠가 내일 쏜다!! -_-;;;;

연진: ???

민: (이런 순진한!!! -_-;) 아~~ 쏜다는건 맛있는거 많이 사준단 얘기야~

연진: 싱글..벙글.. -_-;;;

마냥 연진이의 입가엔 미소가 머물러 있었습니다.^^ 참.. 기분이 맑아진다고 할까요

이 꼬마를 보고 있으면 그랬습니다. 짜증도 잊혀지는듯...^^

민: 오빠가 삐삐번호 적어줄께~~ 내일 연락해..^^ 알았지?

참고로... 지금 이 이야기 시절에는 삐삐가 주 품목이었습니다. 핸폰은 거의 보기가

희귀했죠. 핸폰을 보면.. 모두 눈이 튀어나온다는 전설이... -_-;;;;;;

전 그렇게 연진이와 헤어지고.. 집에 들어와 곧장 꿈나라로 빠져들었습니다.

열씸히.. 푸욱~ 자고 있는데...-_-+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윽.. 짜증나게.. 책상위에 있는 삐삐가 진동으로 요동을 칩니다. -_-;;;;

아씨.. 누구야..T.T....

전 너무나 졸려서.. 삐삐를 확인도 안한채.. 옷바구니 속으로 던져버렸습니다.

또 울리면 시끄러우니까..

그러나.. 이 일이.. 누군가를 그렇게 속상하게 만들게 되버렸다니...


(3)부로 이어집니다.. -_-;;;;



written by (kyw8532)
2002-11-14 21:50:15
536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정장호 '02.11.15 2:18 PM 신고
    계속 올려주세염.....^^; ↓댓글에댓글
  2. 2. 이희성 '02.11.15 4:06 PM 신고
    상당히 재미는잇는데 ;; 저 대학생 로리콘으로 느껴진다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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