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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말빨 고단수의 남자 이야기

 


간만에 자지러졌다..
방금 겪은 일이다..;; 바로 쓴다..

난 버스를 탔다.
뒤에 두자리씩 있는곳에 앉았는데
앞자리에 한커플이 앉아있었다.

여자보다 남자가 상당히 어려보여서
남자가 연하인 커플인줄 알았는데
여자가 남자보고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이 남자가 나이에 비해 상당히 어려보인다고 생각했다.

흠. 뒷자리 앉아서 둘이 이야기 하는거 들어봤는데..
-_-(일부러 들은게 아니구..;; 버스가 조용해서 그냥 들렸다)
남자가 말을 상당히 잘한다. 유머감각도 뛰어나구..
(나도 남자가 하는 말 들으면서 실실 웃었다-_-)

이때, 문제의 아저씨가 버스를 탔다.
웬.. 대낮부터 그렇게 술을 마셨는지 비틀거리며
버스 뒤쪽으로 오더니 내 옆에 앉았다.. (으. 술냄새..)

그런데 이 아저씨가 술에 취해 눈에 뵈는게 없는지
앞에 앉아있던 아가씨 머리를 만지고. 쓰다듬고-_-!!
이러는 것이었다.. ; 윽..

이때 그 어려보이는 남친이 뒤를 돌아보며
"아저씨 지금 뭐하는겁니까?"라며 약간 화난투로 말을했다.
그러자 이 아저씨가 버럭 화를 내면서
그 남자에게 막 욕을 퍼붓는 것이었다.. (아싸 싸움났다)

바로 내 옆자리에 앉아서 욕해대는 아저씨와...
바로 내 앞자리에서 묵묵히 듣고 있는 남자..
사이에 껴있는 아무 상관없는 나.. -_- (

elisa
written by elisa (zuyun)
2002-11-17 10:23:06
2834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현우 '02.11.17 3:12 PM 신고
    흠....글쎼요...직접겪여봐야지 재미있을꺼같네요 ↓댓글에댓글
  2. 2. 이희성 '02.11.17 3:57 PM 신고
    퍼온글같군요.. 많이 들어봣져... ↓댓글에댓글
  3. 3. 김두찬 '02.11.17 5:06 PM 신고
    정말 웃기군요...하하 ↓댓글에댓글
  4. 4. 최재식 '02.11.17 6:17 PM 신고
    다시 봐도 웃기는 얘기지만 한참전에 다른 싸이트 에서 본기억이 나네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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