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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분들께..그리고 그 분들을 비판하는 분들에게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 중학생이고 몇달 안있어 곧 고등학생이될 대한민국의 한 학생입니다.
다시한번 조그만 글을 올려볼까 하는데요. 지금 이곳 저곳 게시판 글들을 보니
시위를 막는 경찰분들께도 마구잡이로 욕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 점 참 아쉽게 생각합니다..
전문적으로 시위를 하는 분들도 문제가 있기는 하죠..
그리고 경찰 분들은?..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그 분들은 단지 위에서 내려오는 명령만을 수행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 것 역시 잘 모르겠지만 잘못된걸 알면서도 수행할 수 밖에 없는 경찰분들..
한구석이 씁쓸하기만 할 것입니다. 그러한 현실은 더욱 비참할 것이고요.
물론 모든 분들을 욕하는게 아니라 부분부분 폭력으로써 명을 수행하는
분들만을 욕하기도 하는데요..글쎄요?..이 것 역시 잘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명령을 수행하는 척이라도해서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겠다는..
비판받아도 상관없다..라는 식의 몸을 바치는 분도 그 틈에 껴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경찰이된 순간부터 자신의 의지대로만 나아가겠다는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니깐요.
그래서인지..뭣보다 의경 분들의 입장에 서려거나 이해를 하려하지 않는 분들에겐
정말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저역시 욕을들을 거란 사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 쌩이냐?'
'너도 한패구나?'
등등..으로 예상하고 뭐..심한말은 쓰지 않겠습니다..
하지만..싫은대도..한마음인데도 전혀 다른 입장으로 서야만 하는 상황에 대한 쓰라린
감정은 누구나 다 겪어보았을 겁니다.
아직 어린 접니다만..저 역시 겪었으니 그런일 안겪으신 분 얼마나 되겠습니까?..
게다가 싫음에도 불구하고 받은 명..그리고 그것을 수행하는 것 역시 탐탁치 않죠..
굳이 그런 분들 입장에 서서 이해하려하지 않아도..
위에 필급한 감정을 느껴보셨고 느끼실 수 있다면...
그걸로 된겁니다..
그리고 시위를 진압하시는 분들께..(읽어보는 분이 없으시거나 거의 없으시겠죠..)
그 분들께는 아쉬움이 배로 남습니다..
위에서 들어온 명령을 수행할 수 밖에 없다는거 잘 알고 있고 그래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 것이 본분이니까요..
아니..정정할게요..수행할 수 밖에 아니라 수행해야한다..로요..
시위대에 참가하면..우선..범죄자..라고 동격..그보단 낫지만 어쨌든 그렇게 법조인들..
특히 경찰분들께 보이는걸까요?..
어쨌든..
같은 뜻과 한마음을 지녔으면서도..명령만 묵묵히 수행해야만 하는 그분들께..
죄송스러운 맘도 있지만..아쉬움이 배로 남는이유는..
어째서 그 분들과 뜻을 함께 나누지 못하는건지..잘은 모르겠지만요..
명을 어긴다해도 사형이나 무기징역까지는 가지 않을텐데...
어째서 정작 들고일어서야할 분들이라 생각되는 분들이..그저 기계인형처럼..
그리고 비판을 들으며 괴롭게 사시는 건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여러분들이 일어서면 일어나게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일단은...한가지 예로써..
매스텀을 통해 그 사실이 보도됨으로써..
수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각성하게되고
한바탕 큰 돌풍이 일고 국민이 한마음이 한뜻을 품고..
일을 벌이게될터인데..
설사 실패한다해도..그 것에는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제가 뭣모르고 써내린다고 욕하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건 간단합니다.
명령..즉 법을 어기라 이겁니다.
할건..반드시 해야할 일은 나서야한다는겁니다.
전문적인 시위대만이 그래야하고 그러는 전문직입니까?
아닙니다..누군가는 해야할 일입니다.
누구나 다 들고 일어서야 할 일이기도 하고요.
여러분..모두 각성하세요..
쌍방향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이해하고 같이 하는겁니다..
그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할 수 있겠죠..
허접한 논설이긴 하지만..
저는 이만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그리고 질책도..많은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written by (parksm87)
2002-11-26 17:41:48
579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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