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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아나운서가 올린 글

 


안녕하세요.황정민입니다.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마는
다만 제 진의가 왜곡되는 데 대해서는 꼭 한 말씀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당시 뉴스를 진행하며 그 리포트를 보는 제 느낌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쇠사슬로 몸을 묶고 미군영내로 진입해 들어가서
그들의 명확한 의지를 밝히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지켜 보면서 그저 분노하고만 있었지요.
온몸을 던져가며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사실 전달만을 하고있는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그렇게 잡혀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누가 학생들의 모습이 부끄럽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우리에게는 공무중인 미군에 대해서는 조사할 권리도 없는
소파 협정을 가지고 있는 현실이 부끄러웠고
학생들이 저렇게 나서고 있는데 지켜만 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보기에 부끄럽다`
너무 제 생각에 빠져 이 말이 완전히 다르게 해석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많이 모자라다는 생각을 하면서 여러분들의 따가운 질책
아프지만 고맙게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슴 뜨거운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면서
가슴 한켠으로는 뿌듯한 마음도 듭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아무튼 제 본심과는 달리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2002-11-28 11:45:34
4522 번 읽음
  총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지환 '02.11.28 2:25 PM 신고
    ㅠ_ㅠ..자랑스럽습니다.. ↓댓글에댓글
  2. 2. 안영하 '02.11.28 3:11 PM 신고
    과연 사실인지 궁금하오 ↓댓글에댓글
  3. 3. 양병우 '02.11.28 5:53 PM 신고
    당연히 사실이죠 !!! 생각해보신후 글을 올려주세요 안영하님 ↓댓글에댓글
  4. 4. 하대헌 '02.11.28 8:19 PM 신고
    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영하님 생각을 하시고 댓글달아주세요 ↓댓글에댓글
  5. 5. 정호찬 '02.11.28 8:47 PM 신고
    당근 사실이죠..그리고..뉴스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뉴스인데..로보트처럽 딱닥하지도않구..그때 뉴스 봤는데 바로 뉴스상으로 바로 말했습니다..부끄럽다는 뜻이..대학생들을 두고 한 말이아니라구..영하님 멀알고 제대로 말해주세요.. ↓댓글에댓글
  6. 6. 김중완 '02.11.29 5:37 PM 신고
    안믿겨짐.언론이고정부고 미국두둔하는건 이골이났음. ↓댓글에댓글
  7. 7. 안현수 '02.11.29 10:38 PM 신고
    KBS 홈페이지에 있는글입니다 황정민 아나운서가 올렸다는군요 ! ↓댓글에댓글
  8. 8. 김윤수 '02.12.1 4:36 AM 신고
    뉴스도 안본 애들 짱 나네..맨 마지막에 뉴스 끝날때..자기가 말한건 저런거라고 도 얘기하는데..꼭 단순 한것들이 시비건단 말야 ↓댓글에댓글
  9. 9. parkssi203 '02.12.1 10:03 AM 신고
    얼마나 양넘들이.. 그랬으면 아나운서 까지 저런말이 나왔을까?.... ↓댓글에댓글
  10. 10. 김치호 '02.12.1 1:17 PM 신고
    아나운서 님께서도 얼마나 안타까우시면 그런 실수를...하지만 실수 안하는 사람은 없져 이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있습니까.. ↓댓글에댓글
  11. 11. 이헌준 '02.12.1 6:41 PM 신고
    믿습니다... 충분히 안타깝게 생각된니다. 그러나 전후사정 없이 듣어 보면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아나운서를 언어의 교사라고 합니다. 아나운서의 말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시사하는 말입니다. 이번 실수를 경험으로 생각하세요 ↓댓글에댓글
  12. 12. 이봉규 '02.12.2 8:32 AM 신고
    이유가 어떻든, 의도가 어떻든 시청자들로부터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했다는거 자체가, 그런 말이 '오해를 불러이르키겠구나' 하는 생각에 마지막에 보충 설명을 했다는거 자체가 뉴스 엥커로써 자질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군... ↓댓글에댓글
  13. 13. 최성우 '02.12.2 10:37 AM 신고
    황정민이 못생겼다면 이렇게 두둔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된다. ↓댓글에댓글
  14. 14. 박철 '02.12.3 8:30 PM 신고
    여러분들의 얘기를 읽고 보니 잘못 판단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네요! 그말 할때 뉴스를 직접 보고 있었는데 분명히 2가지 의견이 나올뻔한 상황이었지만 느껴져 오는 말은 우리의 학생들이 부끄럽다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댓글에댓글
  15. 15. 박철 '02.12.3 8:32 PM 신고
    위글 작성자-참고로 전 연애인 박철이 아닙니다!! 반문 하실분들...다른 분에게 화살 돌리지 마세요.. ↓댓글에댓글
  16. 16. 윤도원 '02.12.4 12:18 PM 신고
    저도 그날 방송 보았구여...순간 의아해 했지만 우리들의 추한모습이라든가 대한국민을 비하하는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내용이 지난후에 오해소지가있던말을 고쳐말했습니다. 근데 아나운서 교체는 좀 심한듯... ↓댓글에댓글
  17. 17. 이원엽 '02.12.6 8:15 PM 신고
  18. 18. 이원엽 '02.12.6 8:16 PM 신고
    이말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껄^^ ↓댓글에댓글
  19. 19. 이원엽 '02.12.6 8:18 PM 신고
    "쯧쯧"이란 말에도 말이야 ↓댓글에댓글
  20. 20. 김상민 '02.12.11 6:57 PM 신고
    우리 지금 한 아나운서의 말실수 가지고 이렇게 할겁니까? 도로 돌아오도록 합시다. 황정민씨의 진의는 저 글대로일 것입니다. ↓댓글에댓글
  21. 21. 김상민 '02.12.11 6:59 PM 신고
    그리고 이봉규씨. 당신이 뉴스 진행해 보시지요. ^^ 최성우씨. 당신이야말로 여자의 가치를 얼굴에 두는 사람 아닌가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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