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re] 3D 게임할때여 이상하게 글이..

 
국내에서도 이젠 심심치 않게 KYRO 계열의 그래픽 카드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맨 처음 허큘리스로부터 시작된 KYRO 제품의 출시는 정말로 재미없어진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더운날 오아시스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ANTI NVIDIA의 높은 기치를 앞세운 KYRO 역시 NVIDIA라는 거대한 벽을 허물기에는 역부족인듯 보인다. 물론 제품 초기만 하더라도 NVIDIA의 거센 독주를 일정 수준 견제해 줄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NVIDIA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입맛을 맞추기에는 뭔가가 부족한 듯 싶다. 흡사 김대통령이 휴전선 넘어가서 김정일과 포옹할때, 당장이라도 통일이 될것같은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오랜 시간 독재 정치를 해온 북한과의 대치를 허물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고 싶다.(아님 말고......)

어째됐든간에 초반 기세와는 다르게 소비자에게 '우선멈춤'이라는 제재를 받은 KYRO의 부진은 국내에 한정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무엇보다도 국내 사용자들의 친-인텔 과 친-NVIDIA 성향은 그 어느 곳보다 강력한 응집력을 가진다 할 것이다. 물론 그러한 성향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최근 몇년간 기업들간의 인수/합병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어 획일화되어진 컴퓨터 부품 시장에서 한 제품 애정도가 강해진다면 사용자에게는 결과적으로 그만큼 안좋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더 많은 제품군에 눈을 돌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사용자로서의 권리와 이익을 포기해가면서까지 그러라는 것은 아니다. 지킬 것은 지켜야 하므로......

그러나 누가 뭐래도 수요층이 있기에 공급도 있게 되는 것이고, 공급이 있기에 수요도 있게 되는 것이다. 경제를 얘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도 여러 종류의 KYRO 제품군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하나둘씩 선보인다는 것이 현재의 추세임에는 분명하다. 물론 업체의 입장에서는 비록 수요는 없더라도 구색 맞추기 식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KYRO2가 가지는 잠재수요는 예전 S3 제품군이 가졌던 그것에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S3 제품은 처음 출시될때의 가격에서 절반 정도 가격 하락이 생겼을 때 진정한 구매자들이 생겨났다는 전례를 들었을 때, 비록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경쟁사인 NVIDIA의 동급 제품군 - GeForce2 MX400의 가격 이하로 책정이 된다면 분명히 그 수요는 늘어나게 될 것이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게임에서 사용하는 해상도인 1024X768의 32비트라면 그 경쟁제품은 GTS 가 되겠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의 경쟁제품은 GeForce2 MX400 이라고 봄이 옳을 듯 싶기도 하다.

현재 KYRO 제품군의 가격은 KYRO1이 최저 7만원대에서부터 KYRO2가 14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분명히 보급형 제품임에는 틀림없지만, 오히려 보급형 제품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그것은 역시 CPU에 의한 제약을 많이 받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사용자들은 대개 CPU역시 펜티엄3 낮은 클럭의 제품이나 셀러론 계열을 사용중이다. 혹은 듀론 제품군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셀러론+펜티엄3 쪽이 더 많은 사용자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셀러론에서, 혹은 펜티엄3 733에서조차 KYRO2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CPU 클럭이 높아질수록, 또한 FSB가 높아질 수록 더욱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현재 컴퓨터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1GHz 이상의 CPU가 기본으로 여겨지고 있겠지만, 기존 시스템에서의 업그레이드 사용자에게는 KYRO계열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낮은 클럭의 CPU에서는 NVIDIA의 MX400 제품군들이 더 높은 성능 향상을 가져와 주기때문이다. 그렇다고 1GHz 이상의 CPU를 구입하는 사용자들이 그래픽 카드에서 KYRO1이나 2를 선택하기도 상당히 애매하다. 물론 가격적으로는 그만큼 메리트가 있지만, 왠지 모르게 KYRO 계열은 보급형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때문에 사용자들로서도 "기왕사는거 GTS를...." 이라는 생각을 갖는게 어쩌면 일반적인 생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KYRO는 분명히 NVIDIA의 MX400이 갖지 못한 장점이 있고, 또 그에 못지 않은 게이밍 퍼포먼스와 그것을 능가하는 2D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용자로서는 S3 SAVAGE 계열이나 RADEON 패밀리와 같은 게임 전용이 아닌,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성능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드코어 게이머가 아니라면 구입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아도 무방하리라 본다.



written by (sungheewa)
2002-11-29 20:07:45
389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