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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뽑을 x 없다? 그 말, 다시 한번만 생각해보십시오.

 
전 아직 투표권이 없습니다.
하지만, 투표를 하고 싶은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정말로 그놈이 그놈인지, 어른들이 그놈그놈을 만드는건지 한번 되 묻고 싶습니다.
한번이라도 '그놈과 그놈'이 아닌, 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질 생각을 해보셨는지요.
물론, '그놈과 그놈' 말고 다른 후보에게 표를 주실 생각을 하신 분들이라면
그분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을 말이지만...

혹시라도 '그놈이 그놈' 이라는 갈등 아래에 투표를 하지 못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발, 제 1당과 제 2당이 아닌, 다른 당으로 눈을 한번쯤 돌려주셨으면 합니다.
(but, 개인적으로 불심으로 대동단결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봅시다.
혹시라도 여기서 권모 후보를 지지하고 싶은데...
권모 후보의 의견이 마음에 드는데...
아니라면 장모후보의 공약이 마음에 드는데...
1번 2번이 아니라서, 찍어도 안될거 뻔하다고 하시는 분들, 이 글을 일고 계십니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과연 누가, 1번 2번을 만들어주었는지.

어른들, 제 주변의 어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른 후보 찍어서 뭐에 쓰냐고.'

뭐에 쓰냐고 하시지만, 언젠간 쓸일이 있습니다.
분명, 이번에는 당선되지 않겠지요.
하지만, 당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후보를 지지해버린다면.
'그놈과 그놈'을 지지해 버린다면?
버리는 셈 치고 '그놈과 그놈'을 지지하실 생각이라면 제발 한번 더 생각하셔서
정말 제대로 된 공약을 내 거는 후보에게, 그 표를 던지십시오.
버리는 셈 치고 던지는게 왜 하필 '그놈과 그놈'입니까?
버리는 셈 치고 던져줘서 '그놈과 그놈'을 밀어주실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언젠가 뽑힌 잘못된 대통령을 바라보며
'저 새끼 저거 제대로좀 하지' 라고 하실 거라면...

저라면 말입니다.
'난 그래도 저놈한테 표 안던졌다.'
'난 저놈같은 녀석에게는 표 안던졌다.'
'내가 던진 표는, 그래도 깨끗한 사람에게 갔다.'

이렇게 말할수 있는, 선택을 하겠습니다.

-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권을 얻게 될, 한 학생이...

추신 : 글이 조금, 난잡해 보입니다만...
결론은 한가지 입니다.
여러분이 뽑지 않아주면, 소수당의 후보들은 용기를 얻을수 없습니다만.
여러분이 올바른 소수당을 지지하는 일이 늘어날수록 우리나라의 제대로된 정치는
더 일찍 다가올거라고, 생각합니다.


2002-12-15 20:42:56
680 번 읽음
  총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양철민 '02.12.15 9:26 PM 신고
    옰은말입니다. 하지만 권후보께서는 일찍죽을 말만하셔서 .. 친미하는넘한테나 양키 조심해야겠죠. ↓댓글에댓글
  2. 2. 송진호 '02.12.16 9:39 AM 신고
    투표원이없다면 아직 어린데...대단하군요...이런 말씀을 다하고..^^훌륭험더~!짱!(혹시 전과범?)^^; ↓댓글에댓글
  3. 3. 김한기 '02.12.16 10:45 AM 신고
    일본애니 "생츄어리" 가 생각 나는군요... 확뒤집을 사람은 아직 없는듯 하네요. ↓댓글에댓글
  4. 4. 하진호 '02.12.16 1:11 PM 신고
    생츄어리' 저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판 돌아가는게 그 만화에 나온것과 크게 틀릴게 없는거 같아요. 이젠 바낄때 되지 않았나? 만화처럼 확 바끼진 않더라도 말예요 ↓댓글에댓글
  5. 5. 이정우 '02.12.16 1:14 PM 신고
    그 무엇도 확 뒤집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장기적으로 보는 거죠.저는 가장 희망적이면서도 현실적인것을 추구하는 편입니다. ↓댓글에댓글
  6. 6. 권상혁 '02.12.17 2:37 PM 신고
    지금 공익광고에서도 깨끗한 선거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더군요. 저도 투표권이 없는데 깨끗하게 뽑힌 대통령이 깨끗한 나라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에댓글
  7. 7. 홍지혜 '02.12.17 4:39 PM 신고
    지금 깨끗한 후보는 없으니 절대평가로 조금 더 덜 때 묻은 후보를 뽑을 수 밖엔 없지요.. ↓댓글에댓글
  8. 8. 정길환 '02.12.16 9:05 PM 신고
    과연, 이분들이 당선되면 공약 얼마나 지킬까요? 제가 만약에 대통령 후보 나가면 당당하게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지키지 못하느니 공약 하나도 안걸겠다고... 대신 청원서를 올릴 길을 많이 열겠다구요. ↓댓글에댓글
  9. 9. 정길환 '02.12.16 9:05 PM 신고
    그래야 국민 여론을 직접적으로 반영할수 있을 테니까요. ↓댓글에댓글
  10. 10. 권상혁 '02.12.17 2:36 PM 신고
    캐나다였나 필리핀인가 기억은 안나지만, 국회의원 선거때 정신지체장애인이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장애인국회의원은 자질주레한 공약없이, 단한마디로 당선이 되었답니다 "난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댓글에댓글
  11. 11. 정길환 '02.12.16 9:04 PM 신고
    셤공부 하다가...심심해서 토론보고 있습니다만... 뭐랄까, 한뭐당 후보와 새xx민뭐당의 후보는...가끔 말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에댓글
  12. 12. 장건익 '02.12.19 5:38 AM 신고
    글이 상당히 좋군요..-_-;;;;;;;;; 동감입니다... 생각을 바꾸게 해주는 글이군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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