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Re..난 너무 어려운데

 

쉬 읽히면서 의미심장함은 느낄 수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글자는 읽혀져도 그 단어가 뜻하는 것을 이해하기는 좀 어려운데
내용 해석도 해주시면 고맙겠네요.
난 도무지 이런 류의 시들은 영 이해가 안되서리....
시인만의 상징으로 시인의 잘난 척이 흠뻑 베어나는 시는 "잘 쓴 시"일지는 몰라도 "좋은 시"라고 하기엔....


┼ [시] 김춘수의 + 해설: 신지혜(111sinji111@hanmail.net) ┼
│ 나는 시방 危險한 짐승이다.
│ 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
│ 未知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
│
│ 存在의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 너는 이름도 없이 피었다 진다.
│ 눈시울에 젖어드는 이 無名의 어둠에
│ 追憶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
│ 나는 한밤내 운다.
│
│ 나의 울음은 차츰 아닌 밤 돌개바람이 되어
│ 塔을 흔들다가
│ 돌에까지 스미면 金이 될 것이다.
│
│ ..... 얼굴을 가리운 나의 新婦여,
│
│ [해설]
│
│ 이 시는 언뜻 보아 쉬운 말들로 씌었지요? 기본 의미를 알지 못하는 단어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쉬 읽힙니다. 쉬 읽히면서 의미 심장한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어 마음이 끌립니다. 설레기까지 합니다. 이 시가 무엇을 말하고 있기에 이처럼 설레기까지 할까요? '운다', '신부여'와 같은 감정 표출이 있기에, 이 시가 낭만적 경향을 보이는가 하여 자세히 살펴보니 그게 아닙니다. '가슴'의 시인 듯하면서도 '머리'의 시입니다. 이른바 主知詩라는 게지요. 주지시니까 그냥 술술 뜻이 풀리는 시가 아니라. 읽고 또 읽으며 문맥을 살피고 깊이 생각해야 이해되는 작품입니다.
│
│
│ 211.114.58.161 이종익 (sigun21c@hanmail.net) 07/26[12:53]
┼ 왜 이렇게 어려운 시를 쓰는 걸까? ┼



written by ()
2001-07-26 14:58:02
1010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