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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추모 시위, 미군철수인가 소파개정인가

 
근래에 진행되는 토요일 여중생 추모 시위를 참가도 하고, 지켜보며 시위참가자들의 합의되어야 할 사안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번 시위가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시위인지 소파개정을 주정하는 시위인지 말이다.
시위에 참가한 본인의 경험으로는 위의 두 주장간에 혼선이 있어, 어떤 분들은 소파개정을 소리치고 또 어떤 분들은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급한 본인의 일반화로는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쪽의 대부분은 기존의 민족운동권 측 분들이 아닐까 생각되고 소파개정을 주장하는 쪽의 대부분은 기존 운동권과 무관한 네티즌과 일반 시민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에 기존 운동권 시위참가자들에게 미군철수보다는 소파개정에 합의한 시위 참가를 권하고 싶다.
미군철수의 당위성과 무관하게 본 시위는 여중생에 대한 추모와 소파개정에 대한 사회전반에 대규모 걸친 암묵적 합의에 따른 시위라고 보기 때문이다.

내가 시위에 참가할 때 내 뒤에서 이런 말이 들렸다.
"아니 미군이 철수하면 소파개정안해도 되는데, 무슨 소파개정이야~"

이렇듯 시위가 계속 진행되면서 미군철수에 대한 논의가 어떤 식으로 나온다면 본 시위는 또 다시 새로운 암묵적 합의를 위한 고민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 본다.
이에 미군철수에 대한 의견 자제와 본 시위에 대해 소파개정으로 한 목소리를 내주길 기존 운동권 시위 참가자분들에게 말씀드린다.

2002-12-22 21:49:09
595 번 읽음
  총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안기석 '02.12.23 4:53 AM 신고
    미국 철수해서 일본이나 중국 소련 아니면 전쟁나서 죽어 봐야지 정신차리지 ↓댓글에댓글
  2. 2. 박성민 '02.12.23 6:27 AM 신고
    미군 철수안해도 전쟁나고 전쟁나면 우린 전부 죽습니다. ↓댓글에댓글
  3. 3. 박규춘 '02.12.23 9:44 AM 신고
    사실 군대 다녀온 사람은 압니다. 북한과 우리나라 군사력의 차이를 사실 더럽지만 미국이 철수하면 북한 못막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와 북한이 대전하고 있는게 아니고 북한과 미국이 대전하고 있는거죠. 현명하게 판단합시다. 소파개정으로 ↓댓글에댓글
  4. 4. 안정식 '02.12.29 10:57 PM 신고
    그렇습니다.. 미군의 철수가 과연 우리에게 이익일까요? 일단은 미군이 철수하면 전쟁은 둘째치고라도 외국자본이 유출됩니다. 외국자본이 빠져나가면, 기업들은 도산하고 주식시장은 끝없이 추락할거고요. ↓댓글에댓글
  5. 5. 안정식 '02.12.29 10:58 PM 신고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전쟁억제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미군이 철수 하고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한다면 미국은 얼마후에 미군을 파견할까요? ↓댓글에댓글
  6. 6. 안정식 '02.12.29 10:59 PM 신고
    어쩌면 남한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고 나서일지도 모릅니다. 의회의 동의도 얻어야 하고 절차가 무척이나 오래 걸릴거란 얘기죠. 하지만 미군이 있는 상황에서 전쟁이 발생한다면 자신의 국가의 군인들이 위험에 처해 있는데 ↓댓글에댓글
  7. 7. 안정식 '02.12.29 11:00 PM 신고
    미군파병시일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것입니다..한반도에 그동안 너무 오래 전쟁이 없었나요? ↓댓글에댓글
  8. 8. 안정식 '02.12.29 11:01 PM 신고
    너무들 생각없이 미군철수가 한반도의 자주국방과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감정과 사실은 다른거 아닌가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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