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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차세대 정보가전 `스마트 디스플레이`

 


주방에서 DVD도 보고 쇼핑도하고...


9일 미국 CE쇼에 모습을 드러낼 `스마트 디스플레이(Smart Display)`에 IT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제품이 과연 홈 네트워킹의 꿈을 실현시켜 줄 것인지, 아니면 요란한 선전문구에서 그칠 것인가. 또 지난해 등장한 태블릿PC와는 뭐가 다를까 등에 대해 업계의 논란이 분분할 조짐이다.

아직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뉴욕타임스는 최근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선보인 대만 뷰소닉(ViewSonic)사의 에어패널(AirPanel)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이같은 궁금증에 대답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우선 태블릿PC는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한 온전한 컴퓨터이고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이름처럼 스크린이다.

태블릿PC는 필기판(Tablet)이 아닌 키보드가 입력 수단이다. 컴팩의 TC1000, 후지쯔의 스타일리스틱 ST4000, 도시바의 포티지 등을 비롯해 대다수 태블릿PC는 키보드를 부착하고 있다. 스크린을 회전시켜 키보드 위에 접어 놓으면 비로소 펜으로 입력할 수 있는 태블릿 모양의 터치스크린 화면이 나타나도록 설계된 것이다.

따라서 태블릿PC는 정보가전이라기 보다는 PC의 혈통이 강하다는 평가다. 또, 운영체제인 `윈도XP 태블릿PC 애디션' 역시 PC의 OS 계보를 따르고 있다. 가격도 저가형으로 1500달러 정도이지만 컴팩 같은 고가형은 일반 노트북보다 오히려 비싼 2200달러다.

반면,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무선으로 메인PC와 연결되는 평면 스크린이다. 하드 드라이브는 없고 키보드도 없다. 가격은 고급형 PDA나 저가형 노트북의 중간 정도인 1000~13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정도의 제품이라면 "거실 소파에 누워 느긋한 자세로 탁자 모서리에 놓인 음료수를 마셔가면서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 집안의 메인PC의 위치는 2층 서재든 아이들 방이든 어디에 있어도 상관없다.

문제는 과연 이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인가 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출시된 뷰소닉의 에어패널이 장점도 있지만 몇 가지 개선되야 할 치명적인 단점도 갖고 있다고 지적한다.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무선 네트워크기술(Wi-Fi 802.11b)을 이용해 부엌에서 음식 조리법을 다운받거나 DVD영화를 감상하고, 한밤중에 침실에 누워 CD를 구울 수 있어 편리하다. MP3 파일이나 인터넷 라디오 기능은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싶은 10대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때 실질적인 동작은 메인PC에서 일어난다. 따라서 누군가 메인PC에 손대는 순간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중단되거나 방해받을 수 있고, 또 이메일을 읽을 수는 있지만 답장을 하려면 메인PC로 옮겨가야 한다. 펜 입력은 아무래도 속도도 늦고 키보드보다는 불편하기 때문이다. 가격도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따라서 디지털 홈의 총아가 되려면 우선 느린 속도 문제를 해결하고 워드 기능과 PC에 손색없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보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펜 컴퓨팅의 도구로 한때 주목받았던 애플의 뉴튼이나 IBM의 트랜스노트(TransNote) 등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전례를 고려할 때,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장밋빛으로 단정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상당하다.


박정연 jypark@dt.co.kr 2003/01/08
출처 : 디지털 타임스

뽀로리
2003-01-08 11:09:53
536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은종우 '03.1.8 12:40 PM 신고
    TransNote는 비씨파크에 있으니 구경하고 싶으시면 오세요 ^^;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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