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올릴 기획기사입니다. 운영진들이 한번 검토해보시고 의견을 올려주세요.
여러분은 아십니까? 케이블 모뎀 서비스에서는 같은 셀 안에 있는 사용자들끼리 컴퓨터 공유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아십니까? 케이블 모뎀 서비스에서는 같은 셀 안에 있는 사용자들끼리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를 LAN방식으로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녕하세요. 비씨파크 리포터 안 기선입니다. 오늘은 제가 케이블 모뎀 서비스의 네트워크 공유 및 온라인 게임공유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우선 현재 초고속 인터넷(ADSL, 케이블 모뎀, 엔토피아, VDSL)에서 케이블 모뎀과 엔토피아는 LAN방식이며 ADSL/VDSL은 ATM방식입니다. 엔토피아는 순수한 LAN방식인 반면에 케이블 모뎀은 Layer 1(Physical Layer)가 변형된 LAN방식입니다. 즉 Layer 2부터는 차이가 없으나 Layer 1에서 매체 속도라든지 물리적인 인터페이스가 약간 변형된 Ethernet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ADSL/VDSL의 경우에는 CCNA를 공부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Split Horizon(라우팅 업데이트를 받은 방향으로는 라우팅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문제로 인하여 동일한 DSLAM안에 있는 사용자들끼리 네트워크 공유를 하기가 조금 어려운 실정입니다.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 복잡한 문제가 뒤따릅니다.
그런데 엔토피아에서는 서로 네트워크 공유가 가능해서 같은 아파트 혹은 같은 동에 사는 사람들끼리 컴퓨터 공유가 가능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케이블 모뎀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잠시 뒤에 알아보기로 하고 도대체 케이블 모뎀 서비스는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되는지부터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케이블 모뎀 서비스의 네트워크 구성
케이블 모뎀 서비스는 CMTS라는 변형된 Ethernet을 지원하는 Router와 CMTS에서 나오는 광케이블을 RF동축케이블로 변형시키는 ONU장비와 케이블 모뎀으로 이루어 집니다. 물론 Tapoff나 전력 삽입기같은 장비들도 있으나 이것은 논외를 하기로 하겠습니다. 즉 케이블 모뎀 서비스는 기존의 전용회선에 Router와 허브를 사용하는 환경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2. 같은 셀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선 셀이라고 하면 영어로 Cell로써 PCS나 휴대폰에서도 Cell이라고 하고 케이블 모뎀에서도 Cell이라고 합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 한 개의 셀에는 ONU 라는 광 수신기가 한 개씩 들어있습니다. 즉, 광케이블이 광 수신기까지 연결되어있습니다. 셀 분할을 하면 기존의 1개 셀을 둘로 나누면서 각 셀에 ONU를 한 개씩 추가하게 됩니다. 그러면 1평방KM에서 1개의 광케이블을 이용하던 것을 그 절반의 지역에서 광케이블을 한 개씩 쓰게되며 지역기준으로 보면 기존 1개의 광케이블을 사용하던 것을 2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셀 분할은 Tree&Branch 구조에서 가입자가 늘수록 속도의 유지가 어려운점을 보완하여 가입자를 수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입니다.
한셀당 400~500 가입자가 포함되어있으면 이 방식이 두루넷 최적의 속도를 보장합니다. 셀은 가입자가 늘어나 포화상태가 되기전에 셀분할을 통해 최적의 속도를 보장할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3. 그런데 요즘 왜 네트워크 공유가 불가능한 것인가?
그 이유는 바로 CMTS에서 Netbios서비스를 하게 되는 데 필요한 137 ~ 139번 포트번호를 막아서입니다. 그럼 Netbios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NetBIOS (Network Basic Input/Output System)
NetBIOS[넷 바이오스]는 별개의 컴퓨터 상에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근거리통신망 내에서 서로 통신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초창기 PC 네트웍을 위해 IBM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채택되었고, 곧 사실상의 산업계 표준이 되었다. NetBIOS는 이더넷, 토큰링, 그리고 윈도우NT 네트웍 등에 사용되었다. NetBIOS는 그 자체로는 라우팅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광역통신망 상에서 교신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은 반드시 TCP와 같은 다른 트랜스포트 매커니즘을 추가하여 사용해야한다.
NetBIOS는 세션모드 내의 에러복구 등을 포함하여, 네트웍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알아야하는 부담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들을 해방시켜주었다. NetBIOS 요구는 메시지 위치와 수신지 이름을 다른 것들과 함께 명기하는, 네트웍 제어 블록(NCB)의 형식으로 제공된다.
137
NETBIOS-NS
NETBIOS name service
Microsoft사는 Windows 인터넷 이름 서비스(WINS)라는 NetBIOS 이름 서버를 제공합니다. WINS서버가 지정되어 있는 컴퓨터들은 대부분 H 노드로 설정됩니다. 즉, 먼저 WINS를 사용하여 이름 등록 및 확인을 시도한 후 이 작업에 실패하면 로컬 서브넷 브로드캐스트를 시도합니다.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브로드캐스트 방법보다는 이름 서버를 사용하여 리소스를 찾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138
NETBIOS-DGM
NETBIOS datagram service
데이터그램 모드는 비연결형(connectionless)으로서, 메시지의 크기가 작아야하며, 애플리케이션은 에러 감지와 복구에 관해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데이터그램 모드는 또한 근거리통신망 상의 모든 컴퓨터들에게 메시지를 뿌리는 기능을 지원한다.
139
NETBIOS-SSN
NETBIOS session service
세션모드는 두 개의 컴퓨터들이 대화를 위해 연결을 맺을 수 있도록 해주며, 커다란 메시지들의 처리와, 에러 감지 및 복구를 제공한다.
3. 그럼 왜 ISP에서는 NetBIOS 포트번호(137 ~ 139)을 막았는가?
이것은 우리 네티즌들의 잘못입니다. 케이블 모뎀 서비스 초창기에는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일부 네티즌들이 다른 사람이 내 컴퓨터를 침입하는 것이 싫다고 ISP에 압력(?)을 행사한 결과 ISP에서는 고객의 요구라는 미명하에(이럴 때는 ISP도 고객의 말을 잘 따르네요. 최근 업로드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을 할 때는 코 방귀만 뀌던 ISP들도...) 해당 포트번호를 막았던 겁니다. 그 결과 구루구루같은 P2P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4. 만일 NetBIOS포트번호를 푼다면 보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우에 불과합니다. 필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최근 들어 개인 방화벽프로그램도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는 것을 목격한 바 있으며 (물론 freeware프로그램입니다.)NetBIOS포트를 열어져 있는 회사전용회선에서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 Windows XP나 2000에서는 공유가 된다고 해도 guest계정을 풀어주지 않으면 파일공유는 물론 프린트 공유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NetBIOS포트번호를 푼다고 하여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5. 결론
현재 ISP에서는 이 포트번호를 풀려고 해도 고객들의 요청(이럴 때는 고객들의 의견을 엄청 존중하죠. 예전에 H 통신에서는 업로드 삼진 아웃제를 실시할 때 고객들이 풀라고 해도 무시하더니…)에 의하여 막았기 때문에 조금 애매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네티즌들이 한번 항의를 하면 풀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