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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 보조금 허용...PDA폰 폭발 성장 예고

 


정보통신부가 단말 보조금의 예외적 허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국내 PDA 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정통부가 2세대(2G)용 단말에 대한 보조금 금지를 유지하는 반면 3세대(3G)망용 IMT-2000 단말을 비롯해 PDA 폰 등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PDA 폰업계는 앞으로 시장이 가파르게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PDA 폰 시장은 지난 해(18만5천여대)에 비해 올해 최소 4배 이상 늘어난 70만대 이상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DA폰, 휴대폰 시장 급속 장식" 정통부는 대부문의 휴대폰은 보조금 금지 대상으로 여전히 묶는 반면 PDA 폰 등을 신기술육성차원에서 보조금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2G용 휴대폰과 최근 잇따라 신제품으로 쏟아지고 있는 EV-DO용 휴대폰 기종도 보조금 지급 금지 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보 보인다.

특히 3G 서비스를 표방하는 EV/DO 단말도 그 기반이 되는 망은 여전히 2G에 속해 있어 실제 2G용 휴대폰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PDA 폰의 경우에는 아무리 2G망을 기반으로 한 단말이라고 해도 신기술 육성 등의 취지가 인정돼 예외적으로 보조금 지급 허용 대상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열세를 보인 PDA 폰에 보조금이 허용돼 최신 컬러 휴대폰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PDA 폰 기종이 이번 보조금 금지 예외 조항 추진으로 가장 큰 수헤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통부는 EV-DO 단말중 주문형비디오(VOD)폰에 한해서만 보조금 지급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앞으로 국내 휴대폰 업계가 VOD 폰 판촉에 온 힘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PDA 폰 시장, "70만대 이상 성장 예고" 보조금 지급이 허용되면 국내 PDA 폰 시장은 최소 60만대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세가지 시나리오를 짰다.

그 중 하나가 지금껏 관행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수준의 보조금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면 총 30만여대의 PDA폰을 무난히 보급할 수 있다는 계획(안)이다.

일반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18만여대를, 법인 시장을 대상으로 12만여대를 보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조용보 팀장은 "보조금이 허용되면 무선 PDA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KT도 올해 보급 목표를 20만여대로 정하고 있고, KTF와 LG텔레콤의 경우 각기 8만~10만대를 보급 목표로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틀어 합산하면 70만대 이상의 PDA 폰 시장이 형성된다.

이는 PDA폰 시장의 본격 성장기 돌입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적정 보조금 수위는 "20만~30만원" 이동전화 사업자나, PDA 폰 업계가 바라보는 적정 보조금 수위는 20만~30만원 사이인 것으로 압축되고 있다.

한 이동전화 업체의 실무 책임자는 이와 관련 "최근 시중에 인기를 끌고 있는 PDA 폰중 P 모델의 가격은 70만원 정도"라며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20만원 정도 인하된 40만원 후반대에 팔린다면 휴대폰 사용자도 선듯 구매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PDA 폰 업계가 바라는 보조금 수위는 그 보다는 조금 더 높은 편이다.

PDA폰 업계의 한 영업 본부장은 "지금껏 이동전화 사업자가 비공식적으로 쏟은 보조금은 대당 대략 30만원 정도"라며 "그 정도 수준을 합법적으로 보조할 수 있다면 앞으로 PDA 폰 시장이 부양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정통부는 보조금 적정 수위로 단말기 가격의 20%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실제 업계 종사자의 기대 수위(30%~50%)와는 격차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통부는 오는 3월말까지 구체적인 보조금 지급 수위 등을 확정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그 수위를 조정할 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뽀로리
2003-01-12 23: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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