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12월 말에 킹콩몰에서 PS2 3차 공동구매를 신청했습니다.
배송시작일은 1월 6일이었는데 20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엄청나게 많은 물건을 주문해봤지만 이런 경우를 당하긴 처음이라
조금 황당하고 어이도 없습니다. 지금 KINGKONG.CO.KR에 가서 게시판을 보면
아주 난리가 아닙니다. 공동구매한 사람들 수가 거의 50명에 달합니다.
하프프라자에 이어, 킹콩몰에서 또 터트리는군요.
처음엔 1월 8일쯤이면 충분이 받겠거니 하던것이 참자참자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됐습니다. 킹콩몰 운영자는 물건수급에 차질을 빚어 늦어진다는 말 조차 하지
않고 '배째! 등따!'식으로 나오다가 백명에 가까운 구매자의 원성에 자신의 쇼핑몰
사정에 관한 글을 잠깐씩 올리더군요.(그 글속에도 죄송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습니
다) 그러다가 배송이 늦어진 사람들에게 16M USB플래시 메모리를 준다고 합디다.
(이게 싯가 3만원 상당이랍니다.. ) 운영자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싯가 2만원짜리
PS2메모리카드를 줄것이지.. 어쨌든 지 나름대로 생각해서 준다니 참았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받은 사람들은 운영자가 약속한 메모리는 커녕 같이 주문한 PS2용
메모리카드조차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운영자가 저에게 전화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25일까지는 배송완료하겠다더군요(물론 뻥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게시판에 휘갈겨논 공지사항에는 31일까지 배송이 되지 않을시
쇼핑몰 적립금 10만원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내돈 내고도 한달동안 물건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적립금으로
사면 보내 주기나 할까요?
지금 저희 피해자들은 인터넷 소비자보호센터와 YMCA(게이머로서 별로 좋아하진않지
만) 등 신고할수 있는 곳은 모두 신고하고, 또한 동시에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하프프라자도 배송기간이 지연되면 1.5배, 한달이 넘어가면 2배 보상해주더군요.
뭡니까 정말. 여기서 구매한 대부분이 중,고등학생으로 방학기간에 플레이하기 위해
주문한 겁니다.(물론 전 회사원입니다) 지금 방학 얼마나 남았습니까?
오프라인에서도 이랬을까요? 국전에 PS2 사러 갔는데 물건 없다고 돈내고 기다리라고
했을까요? 소비자가 돈 먼저 주고나서 '제발 물건 좀 주세요' 하고 구걸했을까요?
제가 막상 피해자가 되고 나니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지금 킹콩몰은 게시판까지 막아놓았습니다. 이럴 어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