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부부 이혼하나




불화설에 시달리던 '세기의 축구커플' 호나우두 부부가 결국 파국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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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문사이트인 '플래닛풋볼'은 14일 브라질 현지언론을 인용, 브라질의 간판골잡이 호나우두(27·레알 마드리드)가 아내인 밀레네 도밍게스(22·라요 바예카노)와 이혼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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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호나우두가 아내 도밍게스와 이혼을 고려 중이며 이 부부는 현재 이혼 문제를 해결할 변호사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결국 이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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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는 한창 주가를 날리던 지난 1999년에 이탈리아리그에서 뛰던 도밍게스에게 첫 눈에 반해 그해 12월 전격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며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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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격차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호나우두 부부는 숱한 염문설까지 불거지면서 사이가 급격히 틀어졌고 현재는 사실상 별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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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는 지난 2001년 5월에 묘령의 여자와 바람을 피우다 들켜 망신을 톡톡히 당했고 도밍게스 또한 호나우두의 친구인 세도르프(인터밀란)와 내연관계라는 소문이 파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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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밍게스마저 "남편인 호나우두의 유명세 때문에 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어 호나우두 부부의 이혼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