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으승엽'을 향하여~

삼성 '국민타자' 이승엽(27)이 '세계타자'로 발돋음하기 위해 영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하게될 전망이다. 이승엽은 2일 잠실 두선전에 앞서 한 이방인으로부터 서류봉투를 전달 받
았다. 이 안에는 이승엽의 영문 홈페이지(www.seungyouplee.com) 운영계획이
들어 있었다. 제안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국제담당 전문역이자 프리랜서 스포츠라이
터 및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인 토머스 세인트 존씨 이다.

세인트 존씨는 KBO의 영문 가이드북 제작에도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얼마나 야구를 좋
아하는지 '야구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까지 명함에 새겨놓고 다니며 별명이나 홈페이지
주소도 '미스터 야구(MR YAGU)'다. 부인은 한국 사람으로 한국말도 익숙한 편이다.

세인트 존씨는 "한국의 최고스타인 이승엽이 아직까지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게 안타깝다"며 "특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시점에서 영어권 팬들에게 이승엽
과 한국 야구를 홍보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또 자신이 이승엽의 영문 홈페이지를 설립, 운영하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이승엽은 "좋은 생각인 것 같다"며 이 제안서를 구단 홍보팀에 전달 했고, 삼성 구단에서도
홍보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햇다. 현재 국내에는 이승엽의 팬클럽이 운영하는
사이트(//lion36.pe.kr)가 있으며, 이승엽도 때때로 방문해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곤
한다.

의견감추기 리스트보기 펼쳐보이기

1. 1. dorje6 '03.7.3 2:03 AM 신고
   :-D*이승엽 대단하네용~ ↓댓글에댓글

1. 1. :-D*이승엽 대단하네용~ dorje6 '03.7.3 2:0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