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소켓478로 출시되었던 펜티엄4 익스트림 에디션 프로세서를 단종시킨다.

이는 인텔이 점진적으로 소켓 478에서 소켓 775로 프로세서 라인업의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텔은 펜티엄4 익스트림 에디션 3.4GHz 소켓 478 버전의 최종 주문을 올해 7월 9일까지만 받는다고 밝혔다. 최종 제품 출고일은 트레이 버전이 2006년 2월 16일, 박스품은 올해 10월 7일이다.

인텔의 익스트림 에디션 프로세서는 최근 발표된 3.73GHz 버전을 제외하고는 지온 프로세서에서 사용되는 2MB의 L3 캐쉬를 장착한 갤러틴(Gallatin) 코어를 사용했었다. 인텔은 하드코어 게이머와 고성능 데스크탑 사용자를 대상으로 익스트림 에디션의 펜티엄4 프로세서를 내놓고 있으며 이 프로세서는 작년 2월에 최초로 소켓 478로 발표되었으며 이후 소켓 775 버전 역시 출시되고 있다. 인텔은 3.2GHz의 펜티엄4 익스트림 에디션의 단종 계획을 작년 여름에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익스트림 에디션은 3.4GHz, 3.46GHz, 3.73GHz가 출시되고 있으며 3.46GHz, 3.73GHz는 1066MHz의 FSB를 사용하고 있다. 3.73GHz 버전의 경우 갤러틴 코어가 아닌 프레스캇 코어를 사용한다. 올해 2분기에 인텔은 듀얼 코어의 익스트림 에디션 프로세서 역시 공개할 예정이다.